조대성 안재현 이상수 3총사가 해냈다..삼성생명, 프로탁구 원년 통합챔피언

김경무 2022. 5. 2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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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성·안재현·이상수 등 3총사를 앞세운 삼성생명이 프로탁구 원년 통합챔피언에 오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앞서 여자부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통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전혜경(45)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에너지가 삼성생명(감독 유남규)을 매치스코어 3-1로 제압하고 통합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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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이철승(왼쪽) 감독과 선수들이 28일 한국프로탁구리그 코리아리그 남자부 원년 통합챔피언에 오른 뒤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한국프로탁구리그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조대성·안재현·이상수 등 3총사를 앞세운 삼성생명이 프로탁구 원년 통합챔피언에 오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앞서 여자부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통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저녁 경기도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경기대 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1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이철승(50)감독이 이끄는 정규리그 1위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정규리그 2위 국군체육부대(감독 임종만)와 풀매치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먼저 1승을 안고 시작한 삼성생명은 2차전을 치르지 않고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삼성생명 우승에 견인차가 된 조대성. 한국프로탁구리그
삼성생명의 안재현. 한국프로탁구리그
삼성생명의 이상수. 한국프로탁구리그
삼총사 중 만 20세 막내 조대성이 마지막 단식에서 조승민을 2-0(11-5, 11-8)으로 잡으면서 접전이 마무리됐다. 조대성이 맏형 이상수와 복식에서 조승민-조기정을 2-0(11-8, 11-9)으로 누른 것도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국군체육부대는 에이스 장우진이 두 단식을 따내며 선전했으나 분루를 삼켰다.
경기 뒤 조대성은 “4개월에 걸친 장기레이스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 원래 5매치에서 강한 ‘엔딩요정’은 상무의 (조)승민이 형이었는데, 오늘 마지막 5매치에서 승민이 형을 이기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가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에너지의 전혜경(왼쪽)과 양하은 등 선수들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좋아하고 있다. 한국프로탁구리그
앞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전혜경(45)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에너지가 삼성생명(감독 유남규)을 매치스코어 3-1로 제압하고 통합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만 17세 국가대표 김나영이 첫 단식과 마지막 단식을 잡으며 우승의 수훈갑이 됐다.

정규리그 1위여서 먼저 1승을 안고 1차전을 시작한 포스코에너지는 2차전을 치르지 않고 포스트시즌 우승까지 차지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오랜 동안 에이스로 활약해온 전지희가 부상으로 빠졌으나 새 에이스 김나영, 양하은, 유한나, 김별님 등이 정규리그에서 선전하며 값진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kkm100@sportsseoul.com

<28일 전적>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삼성생명(정규리그 1위) 3-2 국군체육부대(2위)
안재현 2-0 백호균(11-6, 11-6)
이상수 1-2 장우진(3-11, 11-5, 9-11)
이상수-조대성 2-0 조승민-조기정(11-8, 11-9)
안재현 1-2 장우진(8-11, 11-7, 7-11)
조대성 2-0 조승민(11-5, 11-8)

▶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포스코에너지(정규리그 1위) 3-1 삼성생명(2위)
김나영 2-0 최효주(11-9, 11-3)
양하은 2-1 변서영(5-11, 11-7, 11-8)
양하은-유한나 1-2 최효주-김지호(9-11, 11-8, 4-11)
김나영 2-1 변서영(7-11, 11-9,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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