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박찬욱 '헤어질 결심',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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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3시30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은 앞서 영화 '올드보이'로 200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고, '박쥐'로는 2009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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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강효진 기자]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3시30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지난 23일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으며, 칸 영화제 공식 소식지 '스크린데일리'에서는 4.0 만점에 3.2점의 최고점을 받았다. 경쟁 부문 21개 작품 중 유일하게 3점대를 받아 압도적 호평을 기록했다.
박찬욱 감독은 앞서 영화 '올드보이'로 200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고, '박쥐'로는 2009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2016년 '아가씨' 역시 경쟁부문에 초청 받았고, 올해 '헤어질 결심'은 4번째 경쟁부문 진출작이다. '깐느박'이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칸과 인연이 깊었던 가운데 4번째 경쟁 진출작으로 감독상 트로피를 추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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