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칸에선] '브로커' 송강호, 韓 남자배우 최초 칸 남우주연상 '쾌거'

김지혜 입력 2022. 5. 29. 04:30 수정 2022. 5. 3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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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이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의 칸영화제 연기상 수상은 2007년 '밀양'의 전도연 이후 역대 두 번째이며, 남자 배우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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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칸=프랑스) 김지혜 기자] 배우 송강호가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이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송강호는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배두나 배우에게 깊은 감사와 이 영광을 같이 나누고 싶다. (제작사 영화사 집) 이유진 대표, (배급사) CJ 관계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며 수상의 기쁨을 동료들과 나눴다.

또한 "저희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같이 왔다. 큰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이 트로피에 영광과 영원한 사랑을 바친다"고 담백하게 말하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송강호는 칸과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출연 영화로 경쟁과 비경쟁을 통틀어 8번이나 참석했으며, 경쟁 부문에는 4차례나 초청을 받았다.

2006년 '괴물'(감독 봉준호)로 칸영화제를 처음 방문한 이래 '밀양'(감독 이창동),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 '박쥐'(감독 박찬욱), '기생충'(감독 봉준호),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등으로 칸영화제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며 영화제에 기여했다.

한국 배우의 칸영화제 연기상 수상은 2007년 '밀양'의 전도연 이후 역대 두 번째이며, 남자 배우로는 최초다. 송강호는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2019년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신화의 주역이다.

지난 17일 개막한 제75회 칸 영화제는 금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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