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김준태 황봉주 4강 문턱서 무릎..자네티 브롬달에에 분패[호치민3쿠션월드컵]
김준태, 14점차 앞서다 자네티에 44:50 역전패
'첫 8강' 황봉주, 브롬달에 38:50 패
'3점대 애버리지'야스퍼스와 먹스
각각 뷰리와 산체스 꺾고 4강행
야스퍼스-자네티, 먹스-브롬달 4강 대결
김준태(경북체육회‧세계17위)와 황봉주(안산시체육회)는 28일 밤 베트남 호치민 응우옌두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호치민3쿠션월드컵’ 8강전서 각각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2위)에 44:50(26이닝), 토브욘 브롬달(스웨덴·13위)에 38:50(28이닝)으로 패했다.
또다른 8강전에선 ‘세계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에디 먹스(벨기에‧8위)가 애버리지 3점대의 막강한 공격을 앞세워 제레미 뷰리(프랑스‧9위)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4위)를 꺾고 4강에 올랐다.
김준태는 초반 7이닝만에 20점을 뽑아내며 20:6으로 앞서갔고, 이후에도 줄곧 리드하며 16이닝째까지도 30:18 12점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세계2위’ 자네티가 이때부터 저력을 발휘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김준태가 17~19이닝 동안 2득점에 그친 사이 자네티가 무려 22점을 추가, 19이닝째에는 40:32로 자네티가 오히려 8점을 앞서나갔다.
김준태가 20이닝 공격서 6점을 보태 38:40 두점차까지 좁혔으나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42:48로 뒤지던 김준태가 25이닝서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으나, 2득점에 그쳤다. 자네티가 다음 이닝서 차분하게 2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끝냈다.
3쿠션월드컵 첫 본선 진출에 이어 8강까지 내달렸던 황봉주는 ‘당구황제’ 브롬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황봉주는 첫 이닝 4득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8이닝 동안 1득점에 그치며 브롬달에 9이닝까지 5:24로 끌려갔다. 이후에도 황봉주는 꾸준히 점수를 쌓은 브롬달에게 24:43(24이닝)로 뒤졌다.
황봉주는 25이닝서 하이런14점을 터뜨리며 6점차(38:44)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이후 세 이닝 연속 공타한 사이 브롬달이 나머지 6점을 다 채우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또다른 8강전에선 야스퍼스가 뷰리를 단 14이닝만에 50:16으로 제압했고 먹스도 산체스를 15이닝만에 50:40으로 꺾었다.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선보인 야스퍼스와 먹스는 각각 3.571, 3.333의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4강전은 29일 오후 3시 반(한국시간)에 시작하며, 결승은 9시 반에 치러진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022 호치민3쿠션월드컵 16강 대진]
에디 먹스-토브욘 브롬달
딕 야스퍼스-마르코 자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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