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병력 손실 극심' 러시아군 입대 연령 상한선 폐지법안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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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그간 전사자가 3만명을 넘을 정도로 막대한 병력을 상실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군 입대 연령의 상한을 철폐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인과 외국인이 계약을 맺고 러시아군에 입대할 수 있는 나이 상한을 없애는 법안에 사인했다.
법안 발의자들은 입대 연령 상한 폐지가 러시아군에 의료지권과 엔지니어링, 통신 부문의 전문가들을 대거 끌어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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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그간 전사자가 3만명을 넘을 정도로 막대한 병력을 상실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군 입대 연령의 상한을 철폐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인과 외국인이 계약을 맺고 러시아군에 입대할 수 있는 나이 상한을 없애는 법안에 사인했다.
러시아 하원(두마)는 지난 25일 관련 법안을 통과했으며 푸틴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발효했다.
종전에 러시아 국민의 입대 가능 연령은 18~40세, 외국인 경우 18~30세로 정했다.
하원 국방위원회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위원장과 안드레이 크라소프 부위원장이 발의한 법안이 제정되면서 러시아와 외국인은 18세만 넘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러시아군에 지원 가능하다.
법안 발의자들은 입대 연령 상한 폐지가 러시아군에 의료지권과 엔지니어링, 통신 부문의 전문가들을 대거 끌어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초정밀 무기와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40~45세의 노련한 전문가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다. 크렘린궁은 애초 징집병을 우크라이나에 투입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나중에 징집병이 우크라이나에서 전투에 동원되고있다고 시인했다.
앞서 지난 3월 러시아군은 징집가능 연령을 기존 55세에서 65세로 높이고 18세 이상 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모병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28일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전투병력이 이제껏 3만명 넘게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총참모부는 러시아군 사망자가 지난 24시간 동안 약 250명을 포함해 3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은 이런 전사자 외에도 탱크 1330대, 전투장갑차 3258대, 야포 628문, 다연장로켓(MLRS) 203문, 방공 미사일 93기, 군용기 297대, 헬기 174대, 무인기 503대를 격파당했다.
또한 러시아군은 순항미사일 116발, 군함과 함정 13척, 차량과 유조차 2226대, 특수장비 48대를 잃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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