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2004년생 바르사 MF 영입에 사활..방출 조항 지불 의사 내비쳐

신인섭 기자 2022. 5. 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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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바르셀로나의 핵심 유망주 파블로 가비 영입을 위해 방출 조항을 기꺼이 발동시킬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의 가비 영입을 위해 4200만 파운드(약 665억 원)의 방출 조항을 기꺼이 발동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가비는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는 한 바르셀로나에 머무는 것을 선호한다"라면서 "리버풀은 가비에게 더 높은 급여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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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의 핵심 유망주 파블로 가비 영입을 위해 방출 조항을 기꺼이 발동시킬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의 가비 영입을 위해 4200만 파운드(약 665억 원)의 방출 조항을 기꺼이 발동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비는 바르셀로나가 소중하게 키운 유망주다. 2004년생의 만 17세의 가비는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2014년 레알 베티스 유스에서 96골을 넣으며 여러 빅클럽들의 이목을 끌었고, 2015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 유스의 최고 인재로 각광받았고, 올 시즌 라리가 3라운드에서 데뷔하며 성인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가비는 라마시아 출신의 전형적인 축구 스타일을 구사한다. 나이에 비해 월등하고 빠른 판단력을 지녔으며, 공을 받기 전에 경기장 주변을 살핀 뒤, 보다 좋은 위치로 끊임없이 이동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드리블과 볼터치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데뷔 한 시즌 만에 바르셀로나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가비는 공식전 47경기(선발 36)를 소화하며 2골 6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도중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주문에 맞춰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하면서 중원까지 내려와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요 자원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가비다. 스페인 매체 'Diario Sport'는 "가비의 에이전트는 가비의 재계약을 놓고 바르셀로나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그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불만을 표시했다. 또한 가비가 아직까지 공식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을 주시 중인 클럽이 있다. 바로 중원 보강이 필수적인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 등이 에이징 커브를 맞아 기동력이 떨어졌고, 엘릭스 올슬레이드 체임벌린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 이에 대체 자원으로 가비를 점찍은 것.

가비는 2023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고 있다. 이번 여름이 끝나갈 무렵까지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울며 겨자 먹기로 판매해야 한다. '데일리 메일'은 "가비는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는 한 바르셀로나에 머무는 것을 선호한다"라면서 "리버풀은 가비에게 더 높은 급여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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