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김지원에 호빠 선수 과거→"좋아했다" 마음 고백(나의 해방일지)(종합)

서유나 입력 2022. 5. 2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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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손석구가 김지원에게 호빠 선수 과거와 좋아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5월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 연출 김석윤) 15회에서는 재회해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구씨(구자경, 손석구 분), 염미정(김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씨의 연락으로 재회한 구씨, 염미정은 소소한 거리 데이트를 즐겼다. 구씨는 염미정에게 걷기 편한 운동화와 따뜻한 장갑을 사줬고,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시장 음식을 먹었다.

이런 두 사람을 방해한 건 삼식이의 전화였다. 구씨는 "일요일에 왜 전화야"라고 따졌지만, 이는 구씨의 착각. 구씨는 염미정과 데이트를 하다가 요일을 착각해 일을 잊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다리라는 말을 남긴 채 업장으로 달려갔고, 한시라도 빨리 염미정에게 가기 위해 수금을 서둘렀다.

하지만 구씨의 일은 여전히 문제가 많았다. 앞서 구씨가 직장까지 찾아가 외상값을 받아낸 여성은 가게에 찾아와 실직의 화풀이로 행패를 부렸다. 이 과정 구씨는 깨진 병조각에 얼굴을 다쳤다.

또 구씨의 친한 선배는 카드 빚을 갚을 목적으로 횡령 시도했다. 구씨는 선배가 숨겨둔 돈을 찾아내 신회장에게 바쳤는데, 신회장은 술 중독의 구씨를 대놓고 못마땅하게 여겼다.

구씨를 위로하는 건 염미정뿐이었다. 염미정은 1시간 반이나 구씨를 기다려주곤 자신만의 소소한 행복법을 알려줬다. 이어 구씨를 만난 이날이 돈을 빌리고 날랐던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임을 밝히며, 되레 자신이 구씨를 통해 위로받았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염미정은 구씨의 집을 가 같이 밤을 보냈다.

서울로 와 함께 살고 있는 삼남매의 현실의 모습도 그려졌다. 염기정(이엘 분)은 아직도 조경선(정수영 분)에게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해 매순간 서운한 삶을 보내고 있었고, 염창희(이민기 분)은 집 근처에서 편의점을 운영했다. 염미정은 디자인을 관두고 카드발급실에서 일했다.

염기정은 편의점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다가 우연히 조태훈(이기우 분)의 딸을 마주쳤다. 염기정은 딸이 임신 테스트기를 유심히 보자 "아니다. 이거 사면 꼭 하더라. 그래서 맨날 돈만 버린다"고 해명, 주머니에 숨겼다.

그러나 이 사실은 딸, 조희선(김로사 분)을 거쳐 조태훈의 귀에 들어갔다. 조태훈과 염기정은 애초에 딸이 20살이 넘으면 결혼하자고 약속했으나, 조희선은 "임신했다고 하면 여러 소리 말고 바로 결혼하자고 하라"고 당부했다. 조태훈은 염기정과 곧장 약속을 잡았다.

이날 신회장으로부터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권유받은 구씨는 염미정을 만나 아르바이트를 제안했다.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는 일을 해보라는 거였다. 그러면서 "내가 호빠 선수로 들어갔을 때 딱 2주 만에 이건 도저히 못하겠다 때려쳤던 게 사람들이 죄다 하소연이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데 어쩌고 저쩌고. 차라리 어디 가서 맞으면 맞았지 이건 못 해먹겠다 싶더라"며 자신의 과거를 자연스럽게 꺼냈다.

염미정은 구씨의 이어진 "사람들 얘기는 돈 받고 들어줘야 된다. 10회만 끊자. 상담의 기본은 원래 10회. 10회 끝나고도 여전히 할말 있다 싶으면 또 10회. 너 내 얘기 재밌어 하잖아"라는 너스레에 그저 웃었다.

이후 구씨는 염미정에게 염미정을 다시 찾은 걸 후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다시 재회한 자신의 꼴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고 여긴 것. 그래도 구씨는 "이것만 알아두라. 나 너 진짜 좋아했다. 나중에 내가 어떻게 망가져있을지 나도 모르겠는데, 나 너 진짜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염미정은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구씨는 이런 염미정에게 "난 사람이 너무 싫다. 눈 앞에 왔다갔다 움직이는 것도 싫다. 내가 갑자기 욱해 너한테 어떤 눈빛을 보낼지 나도 모른다. 겁난다. 근데 이것만은 꼭 기억해달라. 나중에 내가 완전 개XX가 되어도 나 너 진짜 좋아했다. 나 너 진짜 좋아했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할 얘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10회를 연장하다가 더이상 할 얘기가 없으면 끝내자고 했다. 염미정은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염기정은 임신 오해로 조태훈과 관계가 살짝 틀어졌다. 염기정은 자신이 임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안도하는 조태훈에게 깊이 실망, 홧김에 홀로 집에서 긴 머리를 단발로 싹뚝 잘랐다. 염창희는 대출금을 다 갚으며 돈 문제에선 해방됐으나, 과거 연애했다 헤어진 지현아(전혜진 분)를 여전히 잊지 못해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JTBC '나의 해방일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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