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한 푼 안 들이고 두 명 데려온다..토트넘 영입 작업 일사천리

강동훈 2022. 5. 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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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이 끝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선수 영입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포스터와 페리시치를 영입하는 게 확정됐다. 두 선수 모두 2년 계약이다"고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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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이 끝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선수 영입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프레이저 포스터(34·사우샘프턴)에 이어 이반 페리시치(33·인터밀란)까지 영입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새 시즌을 기대케 만들고 있는 중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포스터와 페리시치를 영입하는 게 확정됐다. 두 선수 모두 2년 계약이다"고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소식을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을 붙잡기 위해 선수단 보강을 약속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파비오 파라티치(49·이탈리아) 단장은 콘테 감독이 잔류를 고심하는 와중에 토리노에서 회담을 나눠 여름 이적시장 때 최소 6명의 수준 높은 선수 영입을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여러 선수와 이적설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최근 강력하게 연결됐던 포스터와 페리시치 영입을 목전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기존에 서브 골키퍼 자리를 지켜온 피에를루이지 골리니(27)를 원소속팀 아탈란타 BC(이탈리아)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한 후 포스터 영입을 추진한 끝에 지난 수요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쳤고 개인 합의까지 맺었다.

페리시치의 경우 왼쪽 측면 수비 보강을 위해 과거 사제의 연을 맺었던 콘테 감독이 직접 러브콜을 보내며 영입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연봉 400만 파운드(약 63억 원) 선에서 개인 합의를 맺는 등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하며 마무리 최종 사인만 남겨두고 있다.

포스터는 2006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해 임대를 전전하다가 2010년부터 셀틱으로 이적해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 기간에 기성용(33·FC서울)과 동료로 뛰기도 했다. 이후 2014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해 활약해 지금까지 골문을 지키고 있다. 통산 161경기에 출전해 192실점을 기록했고, 55경기 무실점을 달성했다.

기본적인 실력이 출중한 골키퍼다. 포스터는 2m가 넘는 우월한 피지컬을 앞세워 슈팅이 어느 각도로 와도 곧잘 막아낸다. 긴 팔을 활용한 공중볼 처리 능력도 뛰어나며 페널티킥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홈그로운이 적용돼서 로스터를 구성하는데도 이점이 있다.

페리시치는 FC 소쇼몽벨리아르(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해 클뤼프 브뤼허 KV(벨기에)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FL 볼푸스부르크(이상 독일)를 거쳐 2015년부터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다.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임대 생활을 했으며, 2020-21시즌에는 콘테 감독 밑에서 스리백의 왼쪽 윙백 포지션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다.

기본적으로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페리시치는 좌우 어디서든 뛸 수 있는 큰 메리트가 있다. 여기다 왕성한 활동량과 정교한 크로스를 자랑하며, 순간 스피드가 빠르고 침투 능력도 좋아 역습 시에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연출한다. 유사시엔 직접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개인 능력도 갖추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스퍼스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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