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이틀째 신규감염 30명 미만일부지역 방역 완화

중국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이틀 연속 30명을 넘지 않으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7일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24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30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베이징시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신규 감염자 수가 6일 연속 감소했고, 안정적으로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달성했다"며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면 제로 코로나'는 격리 지역과 통제구역을 제외한 주거 지역에서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중국 방역용어입니다.

지난달 말 이후 주요 발생 지역 주민 출입을 금지하는 한편 10차례 이상 전 주민 PCR 검사를 해온 베이징 시는 이에 따라 차오양구 등 3개 지역에서 버스와 지하철, 택시 운행을 재개하고, 인원 제한을 조건으로 쇼핑센터 영업 재개를 허용했습니다.

또 순이구 등 일부 지역은 재택근무에서 정상근무로 전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초·중·고교의 온라인 수업과 식당 내 식사 금지, PC방·노래방 휴업 등의 조치는 당분간 계속 유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전체 신규 감염자 수는 2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임소정 기자 (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73354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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