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민주당, 추경 통과 위한 영수회담 제안 부당"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자영업자들의 절박함을 이해하지 못하고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없이 영수회담을 언급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28일) SNS에 문재인 정부의 방역시책에 협조하다가 입은 손실을 윤석열 정부가 보상하려고 하니, 이걸 합의 안 해주는 것은 비문명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추경 관련 입장을 내고 응급처치가 필요한 시점에 종합검진을 하자며 구급대원의 발목을 잡고 있으면 되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추경안 통과에 협조해야 한다면서 국민이 조속한 지원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예산집행 규모보다 시점이 중요한 순간도 있다면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면 이후에 논의할 수 있는 만큼 애끓는 국민의 호소를 모른 척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여야의 위치가 바뀌었다고 해서 국민 고통을 대하는 태도마저 바꿔서는 안 된다면서 이번 추경안 통과의 목표는 여당의 승리도 야당의 승리도 아닌 오직 절박한 민생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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