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칸에선] "박찬욱 황금종려상 유력" 美 버라이어티, 주목..세 번째 트로피 뭘까?

김지혜 2022. 5. 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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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칸영화제에서 역대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릴까.

28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식이 열리는 가운데 외신들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보도했다.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의 칸영화제 수상 예측 기사에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알리 아바시 감독의 '홀리 스파이더', 다르덴 감독의 '토리 앤 로키타'와 함께 황금종려상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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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칸=프랑스) 김지혜 기자] 박찬욱 감독이 칸영화제에서 역대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릴까.

28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식이 열리는 가운데 외신들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보도했다.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의 칸영화제 수상 예측 기사에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알리 아바시 감독의 '홀리 스파이더', 다르덴 감독의 '토리 앤 로키타'와 함께 황금종려상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또한 '헤어질 결심'이 감독상과 심사위원 대상, 여우주연상(탕웨이) 수상 가능성도 적잖다고 내다봤다.

버라이어티가 수상 가능작으로 주목하고 있는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알리 아바시 감독의 '홀리 스파이터',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아마겟돈 타임', 다르덴 감독의 '토리 앤 로키타' 등이다. '헤어질 결심'은 이들 작품과 함께 주요상을 두고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칸영화제는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감독상, 심사위원 대상(2등상), 심사위원상(3등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까지 총 7개의 본상 트로피를 수여한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영화 '올드보이'로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 대상을, 2009년 '박쥐'로 3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총 21편의 영화가 진출했고, 모든 영화의 상영을 마쳤다. 영국 영화 잡지 스크린인터내셔널이 영화제 기간 데일리로 발행하는 공식 소식지인 스크린 데일리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은 공개된 21편의 영화 중 가장 높은 평점인 3.2점(4점 만점)을 받았다. 경쟁작 중 3점대는 '헤어질 결심'이 유일하다. 뒤를 이어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아마겟돈 타임'이 2.8점을 기록 중이다.

또 다른 한국 영화 '브로커'는 1.9점으로 하위권에 랭크됐다. 외신과 현지 평가와 분위기를 고려해봤을 때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의 수상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칸영화제 폐막식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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