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 비대위 '당 내홍' 긴급회의.."국민께 걱정끼쳐 진심으로 사과"

박지영 기자 입력 2022. 5. 28. 22:26 수정 2022. 5. 2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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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8일 최근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사과 회견'과 '586그룹 용퇴론' 등으로 빚어진 당 내홍을 두고 "국민 여러분과 민주당 후보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지현 위원장이 지난 24일 '대국민 호소 사과 기자회견'을 연 이후 민주당 '투톱'간 갈등이 나흘만에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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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그간의 여러 문제 다 매듭지어"
"선거 후 쇄신 방향 실천 위해 민주적 절차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최근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사과 회견’과 ‘586그룹 용퇴론’ 등으로 빚어진 당 내홍을 두고 “국민 여러분과 민주당 후보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지현 위원장이 지난 24일 ‘대국민 호소 사과 기자회견’을 연 이후 민주당 ‘투톱’간 갈등이 나흘만에 수습됐다.

박지현(왼쪽),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뉴스1

민주당 비상대책대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가량 국회에서 비공개 긴급 비상대책위원 간담회를 열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호중, 박지현 두분 공동 비대위원장의 말씀을 비롯해서 전 비대위원들이 여러 본인들의 의견을 흉금없이 얘기했다”며 “선거를 앞둔 이 시점에 민주당 지도부가 의견을 하나로 모아서 여러 사태를 정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모습이 민주당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진통이라고 인식하고, 비대위는 오늘부터 당면한 지방선거 승리와 당의 혁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박 위원장과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 역시 그간의 혼란에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비대위원들은 공동 유세 등 함께할 것은 함께하겠다고 했다”면서 “오늘로 그간의 여러 문제를 다 매듭지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비대위가 ‘더 젊은 민주당,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폭력적 팬덤과 결별한 민주당,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의 쇄신 방향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 후 이를 실천하기 위해 권리당원, 청년당원, 대의원, 지역위원장,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민주적 절차와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구체적으로 “더 젊고 역동적인 민주당을 위해 청년정치의 문을 넓히고 정치교체를 완성할 것”이라며 “더 엄격한 민주당을 위해 당내 성폭력 등 범죄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확립할 것이며, 더 충실하게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을 위해 대선 때 대국민약속을 신속히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더 확실한 당 기강 확립과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당원의 해당행위와 언어폭력에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 후보들이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국민 여러분이 딱 한번만 더 기회를 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는 비대위의 간절한 부탁도 있었다”며 “남은 지방선거까지 민주당 비대위는 한마음 한뜻으로 전국의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비공개 간담회에서 윤호중·박지현 위원장은 그간 갈등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고 대변인은 선거 후에 수립하겠다는 ‘쇄신과제 실천을 위한 민주적 기구’에 대해선 “당연히 선거 후에 있을 과정”이라면서도 해당 기구가 혁신위원회인지에 대해선 “딱부러지게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586 용퇴론이 회의에서 논의됐냐는 질문에는 “별도로 그 얘기는 (오늘) 안 나왔다”고 답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과 기자회견에 대해 전날(27일) 오후 윤 위원장과 당 소속 후보에게 사과했다가 돌연 “5대 쇄신과제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공동 유세문 발표를 윤 위원장에게 제안했으나 거부당했다”고 밝혀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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