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후보 "비정규직 노동자 휴가비 지원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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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명작동화' 열네 번째 공약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휴가비 지원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고용불안이나 경제적 이유로 휴식이 필요해도 쉴 수 없는 분들의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며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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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명작동화’ 열네 번째 공약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휴가비 지원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프면 쉬기, 코로나19가 온 세상을 덮친 이후 귀가 닳도록 들었던 이 말이 허울처럼 느껴지는 분들이 있다”고 언급한 뒤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 종사가 특히 그렇다”고 밝혔다.
고용이 불안정하거나 일한 양이 곧 소득의 양으로 직결되는 까닭에 쉬고 싶거나 쉬어야 하는 때에 오롯이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비정규직 노동자 및 특수형태근로 종사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한 것이다.
경기도는 이처럼 경제적 이유로 휴가를 망설이지 않도록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중 연소득 3600만원 이하인 일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휴가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누구나 제대로 쉴 권리’를 보장받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사업의 주된 취지다.
김 후보는 “고용불안이나 경제적 이유로 휴식이 필요해도 쉴 수 없는 분들의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며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플랫폼노동자가 급증하는 변화에 발맞춰 이들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도를 설계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더 많은 이들에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수혜 대상을 플랫폼노동자들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휴가자에 대한 대체인력 지원 같은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경기도, 누구나 제대로 쉴 권리를 보장받는 경기도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명작동화(明作東花)는 ‘이재명이 만들고 김동연이 꽃피운다’는 의미의 공약시리즈이다.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정책에 김동연 후보의 색깔을 더해 한층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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