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후보 "비정규직 노동자 휴가비 지원 확대할 것"

송용환 기자 2022. 5. 28.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명작동화' 열네 번째 공약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휴가비 지원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고용불안이나 경제적 이유로 휴식이 필요해도 쉴 수 없는 분들의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며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플랫폼노동자까지 대상 넓혀, 휴가자 대체인력 지원도
©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명작동화’ 열네 번째 공약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휴가비 지원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프면 쉬기, 코로나19가 온 세상을 덮친 이후 귀가 닳도록 들었던 이 말이 허울처럼 느껴지는 분들이 있다”고 언급한 뒤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 종사가 특히 그렇다”고 밝혔다.

고용이 불안정하거나 일한 양이 곧 소득의 양으로 직결되는 까닭에 쉬고 싶거나 쉬어야 하는 때에 오롯이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비정규직 노동자 및 특수형태근로 종사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한 것이다.

경기도는 이처럼 경제적 이유로 휴가를 망설이지 않도록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중 연소득 3600만원 이하인 일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휴가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누구나 제대로 쉴 권리’를 보장받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사업의 주된 취지다.

김 후보는 “고용불안이나 경제적 이유로 휴식이 필요해도 쉴 수 없는 분들의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며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플랫폼노동자가 급증하는 변화에 발맞춰 이들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도를 설계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더 많은 이들에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수혜 대상을 플랫폼노동자들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휴가자에 대한 대체인력 지원 같은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경기도, 누구나 제대로 쉴 권리를 보장받는 경기도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명작동화(明作東花)는 ‘이재명이 만들고 김동연이 꽃피운다’는 의미의 공약시리즈이다.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정책에 김동연 후보의 색깔을 더해 한층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