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산불, 심각 단계로 격상..야간대응체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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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낮 경북 울진군 근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특히 산림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울진 산불이 산불이 밤사이 진화가 불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야간산불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고락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5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울진군 지역주민들은 산림당국 및 울진군청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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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진=김장욱 기자】 28일 낮 경북 울진군 근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특히 산림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울진 산불이 산불이 밤사이 진화가 불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야간산불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산불 3단계 및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되면 산불현장 통합지휘권은 울진군수에서 경북지사로 격상된다.
이에 따라 산림청과 소방방재청은 산불 현장에 진화대원 800여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면서 밤사이 산불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산림당국은 야간진화 체계로 전환하면서 야간산불진화 및 산악지형에 정예화된 공중진화대 및 산불특수진화대원등 825명(산불특수진화대 등 251명, 산림공무원 332명, 경찰 35명, 소방177명, 기타 30명)을 집중 투입, 산불이 민가방향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해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앞서 오후 7시 30분께 해가 지면서 현장에 투입했던 진화헬기 30대(산림 24, 국방 3, 소방 3)는 모두 철수했다.
산불은 이날 낮 12시분께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발생했다.
화재 초기 현장에는 평균 초속 3m 가량의 남서풍이 불었다. 하지만 순간 최고 풍속 초속 20m 가량의 강풍이 불 때도 있고, 연기도 많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발생 인근주민 34여명을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조사되지 않았다.
보광사 대웅전 1개소 전소, 블루핸즈·타이어뱅크·컨테이너·고물상·창고 전소, 울진굿디자인 반소, 주택 부분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락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5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울진군 지역주민들은 산림당국 및 울진군청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울진산불 현장은 4월 38.8㎜, 5월 2.6㎜로(평년 4월 76.4㎜, 5월 70.5㎜) 매우 건조한 상태에서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을 타고 소나무림의 수관으로 빠르게 확산돼 현재 산불 영향구역은 오후 8시30분 현재 110㏊로 추정되고, 현재 진화율은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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