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전 마지막 주말..막바지 유세 총력전
[KBS 부산] [앵커]
6·1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마지막 주말, 후보들은 전통시장과 도심지, 공원 등을 누비며 총력전을 펼쳐습니다.
오늘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 투표는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1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전통시장과 야구장 등을 찾았습니다.
변 후보는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며 부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진정한 일꾼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변성완/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우리 민주당이 시민 여러분께 따가운 회초리를 맞았습니다. 그렇지만 한 일을 좀 돌아봐 주십시오. 부산에 어떤 일을 했는지 우리 민주당이 부산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한번 돌아봐 주십시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강서구 등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의 아파트 단지 등을 찾아 지지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언급하며 재선에 성공하면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15분 도시 차원에서)서로 문화를 함께 향유하고 또 뭔가 운동을 하는 데 같이 모일 수 있고 또 어린이 문화복합센터 같은 데를 통해서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들을 많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도심 공원과 벡스코 등에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그동안 기득권 거대 양당 체제에서 부산시민 삶이 나아지지 않았다며 변화를 위해 자신에게 한 표를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김영진/정의당 부산시장 후보 : "당명만 바뀌었지 전혀 내용이 다르지 않은 그런 정치를 해왔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28년 지방자치 이제는 바꿔냅시다. 지금 바꾸지 않는다면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우리의 설 길이 없어집니다."]
한편 오늘까지 진행된 사전 투표의 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선거 운동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이제 유권자들의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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