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배다빈, '♥윤시윤' 반말에 서운함 녹아 "이제 너라고 할게" ('현재는') [종합]

최지연 2022. 5. 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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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에게 말을 놨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이 현미래(배다빈 분)의 호칭을 '너'로 정하며 말을 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후 심해준(신동미 분)에게 연애를 숨기는 현미래에 이현재는 "호칭 바꾸자. 이제 너라고 할게. 너도 너라고 해"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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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에게 말을 놨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이 현미래(배다빈 분)의 호칭을 '너'로 정하며 말을 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유나(최예빈 분)는 앞서 한경애(김혜옥 분)와의 웨딩드레스 피팅 중 죄책감에 "이 결혼 못해요"라고 오열했다. 이때 이수재(서범준 분)가 등장했고, 나유나는 "어머니한테 말씀드렸다"고 고백했다. 한경애도 "나한테 다 얘기했다"며 이수재를 째려봤다. 이수재는 "뭘?"이라며 걱정스런 눈빛으로 둘을 바라봤다. 

하지만 나유나는 아파트 때문에 가족들을 속이고 있다고는 차마 말하지 못했다. 한경애는 결혼 전 스트레스로 나유나가 눈물을 흘렸다고 알고 이수재를 때렸다. 한경애는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유나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결혼을 못 한다고 하겠냐. 유나한테 잘못했다고 그래라"라며 이수재를 혼낸 뒤 이수재가 사과하자 "수재가 사과했으니까 네가 마음 풀어라"라고 달랬다. 

한편 이현재는 아침운동을 하다 지난 데이트 중 자신에게 삐친 현미래를 떠올렸다.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몇 시에 출근해요?’라고 문자 했다. 현미래는 잠을 설쳐 이미 출근했다 답했다. 이현재는 곧 지금 가겠다고 답장했으나 현미래는 할 일이 있다며 로펌 갈 일이 있으니 그때 보자며 거절했다. 그럼에도 이현재는 “안 된다니까 더 오고 싶어 졌어요”라며 사무실에 찾아왔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놀랐지만 차를 건넨 현미래는 “노력하지 않아도 돼요. 편하게 해요. 생각해보니까 현재 씨한테 감정적으로 부담 많이 준 거 같아요"라 말했다. 이현재는 편하다고 답했으나 현미래는 "일하는 거처럼 보여요. 계획 세우고 목표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거처럼”이라 전했다. 이현재는 “원래 내 성격이기도 하고 미래 씨가 날 불안해하는 거 같으니까”라고 설명했다.

현미래는 “처음 봤을 때 구세주 같은 느낌이었어요.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해주고 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친절하고. 혼자 좋아했었어요. 고백 먼저 했어요, 차였었죠? 아직도 날 좋아한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라 고백한 뒤 “계속 현재 씨에게 직진이었거든요? 이제 조금 뒤로 물러날래요”라고 말했다. 이현재는 생각에 잠긴 채 사무실을 떠났다. 

이현재와 스쳐간 진수정(박지영 분)은 현미래를 찾아 도시락을 건넸다. 현미래는 진수정에게 “같은 실수 두 번 하고 싶지 않아. 현재 씨한테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 거 같아. 엄마 말대로 감정 속도 조절 못해서 너무 빨리 달렸어. 속도 조절하고 싶어”라고 이야기했다. 진수정은 잘 생각했다며 “사람 좋아하면 아무 계산 안 하고 덤비는 거 걱정했거든”이라고 안도했다. 

이후 심해준(신동미 분)에게 연애를 숨기는 현미래에 이현재는 “호칭 바꾸자. 이제 너라고 할게. 너도 너라고 해”라고 권했다. 대답않는 현미래가 탄 엘리베이터를 이현재는 다시 연 뒤 “타. 나 사무실 들어갈게. 조심해서 운전해. 나 존경하지마."라 못박았다. 현미래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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