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포 찾아 "김동연·정하영 뽑아달라"

"김동연·정하영 뽑아야 경기도 김포시 성장·발전 이어갈 수 있어"
"이재명 포기하지 말고 찍어라" 호소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8일 경기 김포시 장기동 라베니체에서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김주영 국회의원과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정하영 캠프 제공)2022.5.28/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경기 김포를 찾아 "김동연 경기도 지사 후보와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위원장은 28일 오후 경기 김포시 라베니체 수변공원에서 열린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능한 정하영 후보, 준비된 김동연 후보를 뽑아 경기도와 김포시가 지금까지 일해 왔던 성장과 발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색깔이나 번호나 지역을 넘어 역량이 검증된 유능한 일꾼들을 뽑아야 지역이 발전하고 우리의 삶이 개선된다"며 "경기도에 김동연 후보가 있다. 1400만에 이르는 초거대 지방정부를 경험도 식견도 전문성도 없이 써준 원고 잘 읽는다고 되겠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과거에 대한 문책을 선택했고, 유능한 일꾼을 선택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며 "많은 분들이 '밥을 못 먹겠다' , 'TV를 못 켜겠다',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무기력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는 유능한 일꾼을 뽑아 과거에 대한 문책세력과 서로 경쟁시키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더 나은 세상을,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기도에서 이재명의 성과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김포에서 이재명과 손잡고 일했던 정하영이 지금까지 왔던 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사회가 진짜 발전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 시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유능한 사람이 누구냐가 중요하다"며 "시민이 준 권력과 예산을 남용하지 않고 시민의 더 나은 삶과 지역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쓸 사람은 준비된 일꾼인 정하영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여론조사에서 누가 앞서느니 뒤서느니 경마 중계를 열심히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투표하면 이긴다"며 "여론조사에 휘둘리지 말고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려면 우리가 투표하고 옆에 있는 사람이 투표하게 하면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계양을 지역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계양을을 두고도 '박빙이다'','0.1%로 진다' 등 여러 말이 나온다"며 "저도 먹고 살아야 한다. 김포시장 정하영 후보, 열심히 도와주시고 계양을에 아는 사람 있는 분은 연고자 찾아서 '이재명 포기하지 말고 찍어라'라고 꼭 말해 달라"고 호소했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