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다 틀리다"던 이재명 또.."조사전화 받는 사람 거의 없어"

김가연 기자 입력 2022. 5. 28. 21:37 수정 2022. 5. 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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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26일 오후 인천 부평구 부평역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부진한 것을 두고 “여론조사 다 틀리다”고 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또 ‘여론조사를 믿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이 위원장은 28일 오후 경기 김포 라베니체 수변공원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여론조사 전화 받기 싫으시지 않나. 만사 귀찮아 죽겠는데 자꾸 엉뚱한 것을 물어보니 끊어버렸지 않나”라며 “답변율이 100명을 물어보면 2명밖에 답변하지 않는 수준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누가 앞서느니 뒤서느니 경마 중계를 열심히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투표하면 이긴다”며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변화와 개혁과 희망을 기대했다.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에 휘둘리지 말고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려면 우리가 투표하고 옆에 있는 사람이 투표하게 하면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열린다”며 “계양을을 두고도 ‘박빙이다’, ‘0.1%로 진다’ 등 여러 말이 나온다. 저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나. 계양을에 연고자 찾아서 열심히 전화하고 또 투표하라고 독려해 주시겠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계양을에 쫓아오실 생각 하시지 마시고, 계양에 아는 사람을 찾아서 ‘이재명 포기하지 말고 찍어라’라고 꼭 말씀해 주시겠나”라며 “압도적으로 이겨서 우리의 멈춘 꿈을 다시 시작하도록 도와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위원장은 사전투표 시작 전날인 지난 26일에도 “여론조사 통계, 다 틀리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었다. 이 위원장은 “지방선거 투표율이 (통상) 50% 중반대인데, 많이 투표하면 이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밥 못 드시겠다’, ‘TV 못 켜겠다’, ‘잘 못 자겠다’ 이런 말 하는 분이 부지기수”라며 “포기하고 싶은 많은 국민이 함께하도록 투표하자고 설득해야 한다”고 했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도 “여론조사 안 믿죠? 여러분, 정말 이게 말이 되냐”고 말했다. 송 후보는 “지금 이대로 그냥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돼 버리면 아무 느낌이 없지 않겠냐. 다시는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가수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라는 노래를 다시 부르지 않도록 지켜주시겠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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