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전투표율 전국 최고..부동층의 향배는?

손준수 2022. 5. 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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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6·1 지방선거 전국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보다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면서 격전지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 사전 투표 이틀째인 오늘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준화/광주시 쌍촌동 : "아무래도 제가 살고 있는 곳이다 보니까 직접 한 표 행사하는 게 더 의미가 있을 거 같아서 (사전투표)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까지도 투표를 모두 마친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남은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현직 군수 후보가 맞붙는 고흥에서는 유권자 절반가량이 투표를 마쳤고, 장성과 장흥도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등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지역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적극적인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에 동참했다면 본 투표에는 표심을 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박빙이라는 것은 그만큼 지지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층이 많다라는 건데요. 전남 지역의 무소속 돌풍 그리고 아마 비례 대표에서 당선되는 제2 정당이 어느 정당이 될 것인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 같습니다."]

후보들이 공약과 얼굴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나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

높은 사전투표율과 함께 부동층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선거 막바지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신동구

2022 지방선거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local/main.html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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