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배다빈에 직진 표현..오민석♥신동미 위기[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5. 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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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을 당겼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거리 두는 배다빈을 당기는 윤시윤과 위기가 온 오민석, 신동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유나(최예빈)는 한경애(김혜옥)에게 눈물을 흘리며 “죄송해요. 저 이 결혼 못해요”라고 말했다. 이때 뒤늦게 도착한 이수재(서범준)는 눈물 흘리는 두 사람에 당황했다. 한경애는 분노하며 이수재에게 “너 유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소리쳤고 나유나는 어머니께 다 말씀드렸다고 고백했다.

한경애는 “너 결혼 앞둔 신부가 얼마나 예민한지 알아? 유나가 혼자 결혼 준비하면서 얼마나 스트레스가 쌓였으면 결혼 못 한다는 말을 하겠어? 너 유나한테 잘못했다고 그래”라며 이수재를 나무랐다.

그 말에 이수재는 나유나에게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한경애 또한 “수재가 사과했으니까 네가 마음 풀어”라고 말했고 나유나는 당황하며 “네”라고 답했다.

데이트에서 자신에게 삐진 현미래(배다빈)를 붙잡은 이현재(윤시윤)는 “우린 사고 체계가 참 다르네요. 인생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이라 생각해요. 미래 씨를 선택했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 내가 져요”라고 말했다.

일을 하다 이를 떠올린 현미래와 호칭이 중요하다 말한 그를 떠올린 이현재는 ‘몇 시에 출근해요?’라고 문자 했다. 현미래는 잠을 설쳐 이미 출근했다 말했고 이현재는 지금 가겠다고 답장했다. 그러나 현미래는 할 일이 있다며 로펌 갈 일이 있으니 그때 보자고 거절했다.

현미래는 “안 된다니까 더 오고 싶어 졌어요”라며 등장한 이현재에 놀랐다. 차를 건넨 현미래는 “노력하지 않아도 돼요. 편하게 해요. 생각해보니까 현재 씨한테 감정적으로 부담 많이 준 거 같아요. 일하는 거처럼 보여요. 계획 세우고 목표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거처럼”이라고 말했다.

이현재는 “원래 내 성격이기도 하고 미래 씨가 날 불안해하는 거 같으니까”라고 설명했고 현미래는 “처음 봤을 때 구세주 같은 느낌이었어요.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해주고 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친절하고. 혼자 좋아했었어요. 고백 먼저 했어요, 차였었죠? 아직도 날 좋아한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라고 고백했다.

연애하기로 했으니 목적에 충실하고 성실한 이현재에 현미래는 “계속 현재 씨에게 직진이었거든요? 이제 조금 뒤로 물러날래요”라고 말했다.

사무실을 벗어난 이현재와 현미래를 찾은 진수정(박지영)은 도시락을 건넸다. 현미래는 그에게 “같은 실수 두 번 하고 싶지 않아. 현재 씨한테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 거 같아. 엄마 말대로 감정 속도 조절 못해서 너무 빨리 달렸어. 속도 조절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에 진수정은 잘 생각했다며 “사람 좋아하면 아무 계산 안 하고 덤비는 거 걱정했거든”이라고 현미래를 응원했다.

KBS2 방송 캡처


심해준(신동미)에게 도시락을 건넨 이현재는 김유진(남보라)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말에 “누나가 얘기했구나”라고 중얼거렸다. 이때 현미래가 옷을 주기 위해 나타났고 이현재는 심해준에게 “나 할 말 있어. 얘기할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재는 말린 현미래는 “비밀 지켜주셔야죠. 의뢰인으로서 말씀드린 거예요”라며 연애 공개를 말렸다. 그런 현미래에게 얘기 좀 하자 말한 이현재는 심해준에게 얘기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계속해서 피하는 현미래에 이현재는 “호칭 바꾸자. 이제 너라고 할게. 너도 너라고 해”라고 말했다. 당황한 현미래에 그는 “타. 나 사무실 들어갈게. 조심해서 운전해”라고 반말했다. 닫히는 엘리베이터를 붙잡은 이현재는 그에게 “나 존경하지 마”라고 전했다.

혼자 엘리베이터에 남은 현미래는 조용히 미소 지었다.

이수재는 눈물 흘리는 나유나의 모습에 생각에 잠겼다. 이때 한경애는 나유나에게 결혼을 밀어붙이지 말고 생각할 시간을 주라고 부탁하며 “아무래도 집에서 좋아하지 않는 결혼 하려니 더 그런 거 같아”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수재는 형들이 먼저 결혼하면 어쩌냐고 물었고 한경애는 “그럼 좋지. 형들이 먼저 결혼하는데. 유나가 너랑 잘 맞는 짝 같아서 결혼해서 행복한 거 보고 싶었어. 예뻐서 밀어주기로 한 거야. 첫 단추 잘못 꿰면 다 어긋나. 결혼 생활 맛보기라 생각하고 잘해. 너 아파트 받을 생각에 들떠서 날뛰면 엄마가 다 깽판 칠 거야”라고 경고했다.

이수재는 나유나를 찾아 “너 그날 그렇게 가고 연락 없었잖아. 좋냐?”라고 물었다. 이에 나유나는 울컥하며 “좋겠니?”라고 물으셔 이수재 손길을 거부했다. 한경애가 시간을 갖자고 했다 밝힌 이수재는 이제 만족하냐며 계획이 다 틀어졌다 말했다.

눈물을 훔친 나유나는 “계획은 다시 세우면 돼. 나 그렇게 믿고 좋아해 주시는데 어떻게 돈 때문에 이랬다고 말씀드려? 반드시 파티셰로 성공해서 어머니께 은혜 갚을 거야”라며 비즈니스는 유지하기로 했다.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전화해 “저녁에 약속 있어? 만나자”라고 말하며 약속을 잡았다.

KBS2 방송 캡처


주식을 보며 한숨을 쉬던 이윤재(오민석)는 아파트가 있다는 심해준에 “나도 아파트 샀어야 해나? 빚 있다는 얘기 해야 하는데”라고 고민했다. 이소라(현쥬니)는 이윤재에게 심해준이 남편의 연봉을 올려줬다며 “심 대표님은 자기보다 돈이 더 많은 남자랑 만나야 해요. 돈이 없고 마음이 좋은 거보다 돈이 있고 마음이 좋은 게 더 쉬우니까 그런 거죠. 원장님도 결혼하시려면 어느 정도 재산은 보유하고 계셔야 해요. 나이도 있잖아요”라고 조언했다.

출근한 나유나는 시간 딱 맞춰왔다는 선배들에게 “시간은 맞춰 오라고 있는 거잖아요”라며 자신이 만든 쿠키를 건넸다. 현정후(김강민)는 자신이 만든 스콘을 건네며 품평을 바라는 나유나의 말에 미소 지었다.

퇴근하는 직원에 심해준은 이윤재에게 같이 저녁을 먹으면 좋을 거 같다며 전화 걸었다. 김밥집에 도착한 심해준은 싫냐는 이윤재에 ‘싫어. 분위기 있는데 가고 싶다고’라고 생각하면서 “괜찮아”라고 답했다.

자리에 앉은 이윤재는 일을 하는 나유나와 눈이 마주쳐 인사를 나눴다. 아는 사람이냐 묻는 심해준에 이윤재는 “막내 여자 친구. 잘못 들어왔다. 우리 본 거 말할 거 아냐. 조금 그렇잖아”라고 말해 그를 발끈하게 했다. 마음 상한 심해준은 ‘미친 꺼벙이’라며 김밥을 주문했다.

이현재는 직접 현미래를 데리러 사무실로 왔다. 다른 사람 같다는 현미래에 그는 “그런가? 내가 너무 내 끼를 숨겨왔어. 내가 빚지고는 못 사는데 너한테 빚 갚을 게 있더라고”라며 옷가게로 향했다.

남자 고객도 유치했다는 직원에 현미래는 적당히 둘러대며 이현재에게 “거긴 여자 옷인데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현재는 “여자 친구 주려고요. 제 여자 친구랑 스타일이 똑같으신데요? 여자 친구랑 같이 입게 골라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물었다.

커플 옷을 입은 이현재에 현미래는 심해준이 연하 남자 친구가 생겼다며 데이트 옷을 골라야 한다고 밝혔다.

김밥집을 나온 심해준은 나유나와 인사하는 이윤재에 ‘끝까지 소개 안 하는 거 봐’라며 집에 가겠다고 말했다. 심해준이 화난 거 같음을 느낀 이윤재는 집으로 바로 갈 거냐는 물음에 “해준 씨 동네로 가자. 나 내일 병원 안 가도 돼”라고 답했다.

나유나는 이수재에게 이윤재가 여자를 데리고 왔다고 알렸다.

KBS2 방송 캡처


데이트를 마치고 현미래 집 앞에 온 이현재는 조금 걷자고 말했다. 공원에 온 이현재는 “궁금한 게 있어서. 나 부끄러워? 왜 사람들한테 나 숨겨?”라고 물었다. 이에 현미래는 “자신이 없어. 사람들이 다 알다가 헤어지는 거. 한 번 해봤는데 속으로 삭히느라 뼈가 녹는 줄 알았어”라고 고백했다.

항상 밝아 몰랐다는 이현재에 그는 “겉으로는 그래야 하잖아. 찡찡대면 사람들이 싫어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현재는 “이제 좀 대화가 되네. 나 편하게 생각해서 너무 좋다”라고 웃었고 현미래 또한 반말하니 편한 거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우리 과거 얘기 말이야. 내가 너 만나기 전에, 네가 나 만나기 전 있었던 일들은 우리 자신의 일부잖아. 내가 너한테 얘기할 때 과거 얘기가 나오는 건 그 사람들이 의미 있어서가 아니야. 나한테 지금 중요한 건 현재 너야. 다른 사람은 의미 없어. 그러니까 과거 얘기도 편하게 하자”라고 말했다.

현미래는 “내가 불편하게 했던 거네? 불편하긴 했어”라고 웃었고 이현재는 “네가 뒤로 간 만큼 내가 앞으로 갈게”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 말에 현미래는 “그럼 나는 뒤로 더 갈 거야. 겁나니까. 나는 아직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니까. 그걸 너랑 정식으로 만나면서 알게 됐어”라고 고백했다.

운전을 하며 현미래 말을 떠올린 이현재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때 이윤재는 이현재에게 전화해 “되게 이상해 감정이. 오늘 만났는데 싸한 거야. 날 얼마나 좋아했는지 아냐? 그런데 갑자기 그래”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재는 “갑자기 그럴 리가 있겠어? 쌓였겠지. 이제 차이겠다”라고 그를 놀렸다.

선 작가는 심해준에게 내일 로펌에 갈 것이니 긴히 드릴 말씀이 있다고 말했다. 심해준은 뭐 하고 있냐 문자 온 이윤재에 “웬일이니? 오래 살고 볼 일이다”라며 새침하게 말했다.

이윤재는 ‘일해’라고 온 심해준 문자에 “아직도 일? 이러려고 일찍 들어간 거구나. 그럼 그렇지. 나한테 싸한 건 아니었네. 바보”라고 착각했다.

다음 날 이현재는 심해준에게 남자 친구가 생겼냐고 물으며 “그 시기에 만났지? 우리 형 모함하던 시기. 최악의 시기에 만난 최악의 남자일 가능성이 높아. 누나 방송 보고 접근한 거 아냐? 늙어서 재산 다 날리면..”이라고 의심했다.

남자가 집안사람을 소개해 준 적 없다는 심해준에 이현재는 “안 좋아하거나 숨기고 싶은 사연이 있던 가 둘 중에 하나야. 유부남이야”라고 오해했다. 티격태격대는 두 사람에게 나타난 선 작가는 “제가 제안 하나 할 거거든요”라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40대 이상 전문직 남녀 커플 만들기를 제안하는 선 작가에 심해준은 반대했고 이현재는 찬성했다. 이현재는 자신도 나와 달라는 요청에 “저는 사십이 넘지 않았습니다. 저 여자 친구 있어요”라고 고백했다.

그 말에 놀란 심해준은 이현재를 따로 불러 “여자 친구? 내가 몰랐던 사실을 이제 아네?”라고 따졌다. 이에 이현재는 “그래서 얘기하잖아. 나는 순전히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말하는 거야. 누나는 방송 출연으로 우리 로펌에 가져올 수익을 생각해”라며 사라졌다.

놀리는 이현재에 분노하던 심해준은 밥 먹자는 이윤재의 문자를 받았다.

김유진은 선 작가가 뭐라고 했냐 물었고 이현재는 커플 만들기 프로 섭외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유진은 ‘이게 내가 좋아하는 거 뻔히 알면서’라고 분노했다.

거절했다는 이현재는 김유진에게 “진짜 성시경 노래 불러주면 여자들이 다 넘어와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유진은 “넘어가는 여자도 있고 안 넘어가는 여자도 있고. 전 넘어가요”라고 답했다.

그 말에 이현재는 자신의 여자 친구도 넘어올 수 있겠냐 물었고 당황한 김유진은 “여자 친구요?”라며 어색하게 웃었다.

심해준은 기사식당에 자신을 부른 이윤재에 “미안한데 나 그냥 가야 해. 혼자 먹어. 못 온다고 전화하려다 로펌 앞이라 해서 왔어”라고 말하고 가게를 벗어났다.

그런 심해준을 따라나선 이윤재는 오늘 노니까 저녁에 만나자고 말했다. 오후에는 할 일이 많다는 이윤재에 심해준은 “할 일이 많으면 할 일 해. 내가 좀 식었어. 썸, 너무 좋은 거 같아. 진짜 부담 하나 없다”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노래를 불러줬고 식당에서 우연히 이를 발견한 김유진은 “운명이야 이건. 골키퍼 있어도 골 들어갔다”라며 감탄했다.

현미래는 자신을 위해 노래 부르는 이현재에 미소 지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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