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서 또다시 산불..불길 확산에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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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서 산불이 발생해 꺼지지 않고 불길이 번지고 있다.
28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12시 6분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의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일대에서 발화한 산불과 관련 피해 우려 마을 주민들의 신속 대피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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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북 울진에서 산불이 발생해 꺼지지 않고 불길이 번지고 있다.
28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12시 6분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최초 신고 이후 4시간여 만인 오후 4시 30분 산불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진화헬기 23대, 산불진화대원 313명, 진화장비 38대 등을 투입해 산불 진화작업을 벌였다.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산불 대응에 힘입어 현재 산불 진화율은 65%로 나타났다.
산불 진화에 진전을 보이면서 주민 대피령에 따라 인근 마을회관이나 울진국민체육센터로 대피한 주민들도 일부를 제외하고 귀가했다. 현재까지 산림 80㏊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순간풍속 초속 20m에 이르는 강풍을 타고 번지는 불길에 읍남리 소재 보광사 사찰 건물 일부와 인근 주택의 창고시설 등이 불에 탔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현재 3㎞인 화선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마을 근처에 저지선을 구축, 야간산불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산림당국 등은 발화지점 인근에서 용접작업이 있었다는 진술에 따라 실화로 추정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의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한 총리는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에 지자체,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야간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장관에는 경찰청장, 지자체와 협조해 인근 주민들에 재난 상황을 신속히 알릴 것을 지시했다. 이어 주민대피와 등산객 통제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일대에서 발화한 산불과 관련 피해 우려 마을 주민들의 신속 대피를 지시했다. 또 피해가 우려되는 마을에 방화선 구축을 지시함과 동시에 각 지자체에 주민 불편과 진화 대원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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