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홈팬들뿐' 대전 '주장' 조유민, "브라질보다는 칠레 상대하고 싶어요"..이유는? [목동톡톡]

정승우 2022. 5. 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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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민(25, 대전)의 머릿속에는 온통 홈팬들뿐이었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친 '주장' 조유민은 경기 종료 후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패배 없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쉽게 지지않는 분위기를 만들어놨고 쉽게 지지 않을 거다'라는 말을 주고받았다. 그런 부분이 경기장에서 나타난 것 같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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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목동종합운동장, 정승우 기자] 조유민(25, 대전)의 머릿속에는 온통 홈팬들뿐이었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28일 오후 6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 경기를 치러 원기종의 막판 '극장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친 '주장' 조유민은 경기 종료 후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패배 없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쉽게 지지않는 분위기를 만들어놨고 쉽게 지지 않을 거다'라는 말을 주고받았다. 그런 부분이 경기장에서 나타난 것 같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 기쁘다"라고 말했다.

최근 대표팀에 합류한 조유민은 A매치 일정으로 인해 2경기를 결석하게 된다. 이에 조유민은 "아쉽기보다 팀에 미안하다. 시즌 초반에 코로나19 이슈로 2경기에 못 나섰을때 미안했는데 또 2경기나 비우게 됐다. 하지만 시즌 초반이랑 다르게 굉장히 영광스러운 자리에 뽑히는 것이기 때문에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응원에 힘입어 잘 하고 오겠다"라고 전했다.

경기 종료 후 조유민은 메가폰을 잡고 원정길에 따라와준 팬들에게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유민은 "최고의 시즌, 행복한 시즌이라고 말한 것은 성적, 대표팀 합류를 떠나 팬들이 보내주는 응원에 최고로 행복하다고 말한 것이다. 메가폰 잡고 말씀 드렸을 때 시즌이 반도 지나지 않았고 목표를 이루지 않았기 때문에 다녀와서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브라질, 칠레, 이집트를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이에 조유민은 "물론 이번에 상대 팀에 세계적인 선수가 많다. 하지만 상대 선수가 누구인지, 누구를 보는지보다 대표팀 안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님의 축구를 흡수하고 다른 선수들을 통해 배우고 내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기회가 오리라 생각한다"라며 상대보다 자신에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과 칠레 중 어느 팀을 상대로 대표팀 데뷔를 하고 싶느냐는 질문에도 조유민은 홈팬들 뿐이었다. 그는 "아무래도 칠레를 상대하고 싶다.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칠레와 맞서기 때문에 홈구장, 집에서 경기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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