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윤시윤, 속마음 털고 더 가까워졌다 [종합]

김종은 기자 2022. 5. 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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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과 윤시윤이 속마음을 털어내고 더 가까워졌다.

2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17회에서는 이현재(윤시윤)와 현미래(배다빈), 이수재(서범준)와 나유나(최예빈)의 관계가 변화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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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과 윤시윤이 속마음을 털어내고 더 가까워졌다.

2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17회에서는 이현재(윤시윤)와 현미래(배다빈), 이수재(서범준)와 나유나(최예빈)의 관계가 변화를 맞았다.

이날 나유나는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다 한경애(김혜옥)에게 "어머니 죄송하다. 나 이 결혼 못 한다"고 해 고백했다. 이때 이수재(서범준)가 등장했고, 나유나는 "어머니한테 다 말씀드렸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수재는 혹시 나유나가 모든 걸 털어놨을까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나유나가 모든 걸 고백한 건 아니었다. 한경애는 "유나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결혼을 못 한다고 하겠냐. 유나한테 잘못했다고 그래라"라며 혼냈고, 이수재가 사과하자 "수재가 사과했으니까 네가 마음 풀어라"라고 전했다.

집에 돌아온 한경애는 이수재에게 "결혼 너무 빨리 밀어붙이지 말고 유나한테 생각할 시간을 줘라. 나이도 어린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결혼하는 게 괜찮겠냐. 아무래도 집에서 좋아하지 않는 결혼하려니까 더 그런 것 같다"라고 설득했다.

이를 들은 이수재가 뻔뻔히 "그러다 형들이 먼저 결혼한다고 하면 어쩌냐"라고 반박하자, 한경애는 "유나가 너랑 잘 맞는 짝 같아서 결혼해서 행복한 거 보고 싶었다. 너희들이 너무 예뻐서 밀어주려 한 거다. 그런데 첫 단추 잘못 끼우면 다 어긋난다. 유나 잘 달래서 네 편 만드는 게 결혼 생활이다. 엄마 성질나면 무서운 거 알지? 아파트 받을 생각에 난리 치면 내가 다 깽판 칠 거다"라고 경고했다.

엄마의 경고에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한 이수재는 변화하고자 마음먹었다. 결혼을 비즈니스로만 결혼을 생각해 나유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만 이젠 그의 마음을 위로하는가 하면 "매일 데리러 가겠다"는 약속을 하기까지 했다.


그런가 하면 이현재와 현미래 커플 사이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지금껏 현미래만 직진했다면 이번엔 이현재가 현미래에게 먼저 다가가기 시작한 것. "현재 씨한테 감정적으로 부담 많이 준 것 같다"는 현미래의 말이 신경 쓰였기 때문이었다.

그의 말에 자극받은 이현재는 이번엔 자신이 직진하기로 했다. 이현재는 자신과 거리를 두려는 현미래를 쫓아간 뒤 "우리 호칭 바꾸자. 이제 너라고 할게, 너도 너라고 해. 나 존경하지 마"라고 했고, 현미래는 미소를 지었다. 이후 데이트를 즐기면서도 이현재는 브레이크 없이 직진했고, 현미래는 좋은 기분을 숨기지 못했다.

이현재는 한 발 더 현미래에게 다가가기로 했다. 그는 조심스레 "내가 부끄럽냐. 왜 사람들한테 우리 관계 숨기냐"고 물었고, 현미래는 "사람들이 다 알다가 헤어지는 게 자신이 없다. 한 번 해봤는데 속으로 삭히느라 뼈가 녹는 줄 알았다. 겉으로는 그래야, 또 다들 그러지 않냐. 찡찡대면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답했다. 이에 이현재는 "이제야 좀 대화가 된다. 편하게 생각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현재는 "내가 너 만나기 전에, 네가 날 만나기 전에 있었던 일들은 다 우리의 일부일 뿐이다. 내가 얘기할 때 과거 사람 얘기가 나오는 건 그 사람들이 의미가 있어서가 아니다. 내게 중요한 건 현재의 너다. 다른 사람은 의미가 없다. 그러니 과거 얘기도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 네가 뒤로 간만큼 내가 앞으로 가겠다"라고 했지만, 현미래는 "그럼 더 뒤로 갈 거다. 겁나니까. 난 아직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그걸 너랑 정식으로 만나면서 알게 됐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현재는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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