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극장골 패배' 정정용 감독, "이번 패배는 내 탓이다"

김환 기자 2022. 5. 2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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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은 패배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정 감독의 말대로 서울 이랜드는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지난 안양 원정에 이어 또다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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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목동)]


정정용 감독은 패배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서울 이랜드 FC는 28일 오후 6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 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게 0-1로 패배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서울 이랜드는 리그 7위를 유지했다.


극장골로 패배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웠다. 정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선수들에게 고맙다. 김포전에도 경기가 끝나기 직전 실점했다. 하지만 그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당시에는 선수들이 방심했던 것이고, 이번에는 모두 내 실수다. 내 교체 타이밍이 아쉬웠고, 그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이기기 위해 끝까지 안간힘을 썼지만 결과적으로는 패배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도 설명하고 왔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수비적으로 경기에 나선 것은 아니었다. 경기 전 정 감독은 “3백 전술을 준비했지만 수비에 치중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감독의 말대로 서울 이랜드는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지난 안양 원정에 이어 또다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전 홈경기였던 김포FC전에서는 세 골이나 만들어냈던 만큼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정 감독도 이 점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왼쪽 윙백으로 출전했던 조동재는 높은 위치까지 전진해 공격에 가담했고, 좋은 슈팅 장면도 나왔다. 정 감독은 “조동재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 것은 측면을 이용하려고 준비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전술적으로 접근했지만 득점으로 마무리가 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빈공을 메꾸기 위해 두 외인의 공존을 고민하고 있었다. 3골이 터진 김포전에서는 아센호와 까데나시가 투 톱으로 출전한 바 있다. 정 감독은 “아센호와 까데나시가 공존해야 하는 상황은 결국 생길 것이다. 전술도 상대에 따라서 바뀌어야 한다. 두 선수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들을 구상하고 있기는 하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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