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챌린저스] DK, 위기 극복하고 DH.CNJ에 승리

영리한 플레이와 좋은 호흡을 선보인 DK가 대전하나충남후에고(이하 DH.CNJ)를 꺾었다.

28일 서울 마포구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 2’ 2주 1일차 2경기에서 DK가 승리했다.

DH.CNJ가 선택한 브리즈에서 진행된 1세트. 좋은 에임을 선보인 DK가 세 개의 라운드를 연달아 가져가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세 번째 라운드에서 DK는 상대 뒤를 노리는 노림수가 적중하기도 했다. DH.CNJ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4-5 라운드를 만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10번째 라운드를 DK가 가져가며 상대를 따돌렸고, 이후 DK가 7-5로 상대를 리드하며 전반전을 장식했다.

후반전에도 기세를 이어간 DK. 상대를 연이어 상대를 제압하며 매치 라운드를 만들었다. 상대의 기세에 눌리는 모습을 보인 DH.CNJ는 상대를 압박하는 등 별다른 변수 창출을 위한 노력을 보이지 못했다. DK의 세트 승리가 될 수 있던 19번째 라운드에서 DH.CNJ는 결국 라운드를 가져갔고, 이후에도 연이어 승리하며 10개의 라운드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결국 DK가 23번째 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첫 세트를 승리했다.

DK가 선택한 전장 스플릿에서 진행된 2세트. DK는 자신들이 스플릿을 선택한 이유를 증명하듯 공격임에도 불구하고 세 개의 라운드를 먼저 가져가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 번째 라운드서 DK는 상대를 포위하는 전략을 선택했지만 이번에는 좋은 에임을 선보인 DH.CNJ가 포위망을 뚫고 첫 라운드 승리를 올렸고, 연달아 두 라운드를 내리 승리하며 DH.CNJ가 라운드 스코어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상대에게 동점을 허용한 DK는 이후 능동적인 플레이와 상대보다 한 수 앞을 내다보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결국 7-5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서 단단한 수비를 선보인 DK는 14번째 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대의 기세를 꺾으려했고, DH.CNJ도 한 라운드를 가져가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DH.CNJ는 결국 상대의 자금을 꼬이게 만들며 10-9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DH.CNJ는 역전 후 침착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남은 라운드를 DK가 가져가며 13-10으로 DK가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승리로 작싱했다.

이미지=방송 화면 캡처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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