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 역전 결승골' 울산, 수원FC 2-1 제압..5경기 무패, 선두 질주

김도용 기자 2022. 5. 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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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수원FC 원정 경기에서 역전 승리를 거두면서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로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에서 후반에 나온 바코, 아마노 준의 연속골을 앞세워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수원FC는 6경기 연속 무패(2무4패)의 부진이 이어져 3승3무8패(승점 12)로 11위에 머물렀다.

결국 수비를 강화한 울산은 수원FC의 공세를 차분하게 막아내며 올 시즌 11번째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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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시즌 5호 득점에도 패배
수원FC를 상대로 득점을 올린 바코.(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수원FC 원정 경기에서 역전 승리를 거두면서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로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에서 후반에 나온 바코, 아마노 준의 연속골을 앞세워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울산은 11승3무1패(승점 35)가 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수원FC는 6경기 연속 무패(2무4패)의 부진이 이어져 3승3무8패(승점 12)로 11위에 머물렀다.

두 팀은 확실한 플랜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선두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공 점유율을 높이고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반면 수원FC는 수비수 5명을 배치, 수비에 집중한 뒤 최전방 라스를 활용한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

수원FC가 전반 17분 이승우를 투입하면서 경기 양상은 바뀌기 시작했다. 수원FC는 라인을 끌어 올리면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울산의 골문을 두들기던 수원FC는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울산 진영에서 빠른 압박을 통해 볼을 뺏은 뒤 공이 이승우에게 연결됐다. 이승우는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로 절묘하게 공을 감아 차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이승우는 특유의 댄스 세리모니를 펼쳐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기세를 높인 수원FC는 전반 44분 역습 장면에서 라스가 시뮬레이션 동작을 취해 김영권의 퇴장을 유도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라스의 시뮬레이션 동작이 발견돼 김영권의 퇴장은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울산은 후반 9분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용우를 빼고 공격력이 빼어난 아마노를 투입, 중원에 변화를 줬다.

아마노 투입은 바로 효과를 봤다. 아마노가 들어가자마자 울산은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수원FC 진영에서 공을 뺏어냈다. 이어 바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높인 울산은 후반 5분 뒤 역전에 성공했다. 아마노가 울산 골문 앞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유지,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수원FC는 김현과 김승준, 양동현, 정동호를 차례로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공격을 강화한 뒤 수원FC의 공격이 거세지자 울산은 수비력이 좋은 원두재를 넣으면서 뒷문을 강화했다.

결국 수비를 강화한 울산은 수원FC의 공세를 차분하게 막아내며 올 시즌 11번째 승리를 챙겼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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