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극장골 허용' 정정용 감독, "안간힘 썼던 부분이 역으로.."

하근수 기자 2022. 5. 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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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비겼다.

서울 이랜드는 28일 오후 6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에서 대전에 0-1로 패배했다.

하지만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한 서울 이랜드가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서울 이랜드는 대전에 아쉽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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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목동/하근수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비겼다. 정정용 감독은 막판 뒤집기를 위해 꺼내든 교체 카드가 결국 독으로 작용했다며 씁쓸해했다.

서울 이랜드는 28일 오후 6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에서 대전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7위(승점 18)에 머물렀다. 

홈 4연전 첫 경기에 나선 서울 이랜드는 3-5-2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최전방은 까데나시와 김인성이 자리했다. 중원은 조동재, 츠바사, 김선민, 김정환, 배재우가 버텼다. 3백은 이인재, 한용수, 김연수가 구성했으며 골문은 윤보상이 지켰다.

전반전 서울 이랜드는 예상과 달리 적극적이고 날카로운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까데나시를 필두로 전방 자원들이 빠른 기동력을 살려 골문을 조준했다. 여기에  탄탄한 수비와 과감한 전방 압박까지 더해지며 대전을 잠재웠다.

하지만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한 서울 이랜드가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임덕근이 위험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를 원기종이 마무리하면서 극장골이 터졌다. 결국 서울 이랜드는 대전에 아쉽게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정정용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홈에서 이렇게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쉬움은 분명 있지만 잘 추슬러 다가오는 홈 경기들을 잘 준비하겠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서울 이랜드는 최전방 까데나시를 필두로 공격을 풀어갔다. 공중볼 싸움 등에서 날카로움이 돋보였지만 결국 득점은 없었다. 그만큼 '아르헨티나 듀오' 아센호와 공존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고민해 볼 시기다.

정정용 감독 역시 "공존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것이다. 3백과 4백 상황을 보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상대에 따라 두 선수를 공존시킬 방안에 대해 구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정용 감독은 경기 막판 실점을 허용한 것에 대해 "오늘은 제 잘못이 큰 것 같다. 교체로 인해 벌어진 일이었다. 이기기 위해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썼던 부분이 역으로 패배하는 결과가 됐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기에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다"라며 교체 타이밍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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