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차카 반도 베지미안니 화산 대규모 분화.."항로 변경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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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 있는 베지미안니 화산이 28일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베지미안니 화산 분화로 캄차카 반도 부근에서 이착륙하는 여객기와 근처 상공을 통과하는 북미, 유럽과 아시아 간 항공편이 항로를 변경하면서 연착 등 영향이 생길 공산이 농후하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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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 있는 베지미안니 화산이 28일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이날 오후 5시10분(한국시간)께 캄차카 화산군에 속한 베지미안니 화산이 폭발해 쓰나미 발생 우려를 낳았다고 전했다.
베지미안니 화산이 분화하면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분연)는 15km 상공까지 치솟았다
대규모 화산 분화가 일어나면 지진에 의한 쓰나미와는 다르게 기압의 급격한 변화를 일으켜 해수면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베지미안니 화산은 캄차카 반도에 위치하며 해발이 2882m. 1955년 이래 자주 분화를 했으며 2010년 이후에는 용암 유출로 형성된 용암돔이 팽창하는 등 화산 활동이 왕성해졌다.
앞서 베지미안니 화산은 지난 24일과 25일에도 상당히 큰 분화를 했다고 한다. 2019년 3월 분화 때는 분연을 15km 상공까지 뿜어냈다.
매체는 베지미안니 화산 분화로 캄차카 반도 부근에서 이착륙하는 여객기와 근처 상공을 통과하는 북미, 유럽과 아시아 간 항공편이 항로를 변경하면서 연착 등 영향이 생길 공산이 농후하다고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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