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20년 전 브라질 상대 득점했던 설기현 감독, "후배들, 좋은 경험될 것"

김유미 기자 2022. 5. 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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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가 결승골이 될 수도 있었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면서 결국 패배를 기록했다.

김명준이 골문을 두드린 당시 장면에 대해 설 감독은 "너무나 완벽하게 마무리해서 당연히 골인 줄 알았다. 영상이 나오기에 내가 봤을 때에는 오프사이드 위치였지만 골과는 상관이 없어서 어떻게 결정이 됐는지 궁금하다. 그것으로 인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판정 하나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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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경남 FC가 결승골이 될 수도 있었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면서 결국 패배를 기록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결과를 바꿀 수도 있었던 장면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28일 FC 안양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에 나섰다. 경남은 후반 막판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경기 후 설기현 감독은 "굉장히 중요하고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준비한 대로 잘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기지 못해 결과에 대한 아쉬움만 있다. 다른 부분은 만족한 경기다. 안양이 준비를 잘해서 이기지 못한 것 같다. 우리가 선취 득점 했을 때에 김명준 선수가 멋있게 골을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에 대해 보겠지만 오프사이드가 맞는지 궁금하다. 지켜보겠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명준이 골문을 두드린 당시 장면에 대해 설 감독은 "너무나 완벽하게 마무리해서 당연히 골인 줄 알았다. 영상이 나오기에 내가 봤을 때에는 오프사이드 위치였지만 골과는 상관이 없어서 어떻게 결정이 됐는지 궁금하다. 그것으로 인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판정 하나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경남 소속이었던 백성동의 골에 대해서는 "그런 건 없다. 소속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경남에 있을 때에 잘해줬고 적응을 잘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특별한 감정은 없었다"라고 했다.

또 백성동과 대화를 나눈 것에는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었고 오랫동안 같이 했던 친구가 다른 팀 옷을 입고 있어서 어색해 보이기도 했다. 오랜만에 봐서 반가워서 인사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후반에 공격적인 흐름을 타며 찬스를 많이 만들었던 경남이다. 전반보다 많은 찬스를 만들었던 것에 대해 설 감독은 "전반에는 점유했지만 확실하게 상황을 활용을 못했던 것 같다. 후반에 상황을 설명해주면서 상대가 벌어지면 안으로 공략하고, 안으로 수비를 밀집하면 사이드로 보내서 크로스를 넣고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들이 박스에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주문했다. 찬스가 많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마무리가 안 돼서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2년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골을 터트렸던 그에게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부탁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2일 브라질과 평가전에 나서는데, 설 감독은 "너무나도 잘하고 있어서 해줄 말은 없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월드컵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유럽에서 잘하는 선수들도 왔고 굉장히 기대가 된다. 월드컵 가서 우리 대표팀이 본선에 가면 수준급 팀과 경기를 해야 한다. 굉장히 많은 훈련이 될 것 같다"라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를 건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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