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현, '어깨슛' 극장골..김천, 극적 무승부

하성룡 기자 2022. 5. 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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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에서는 김천 수비수 정승현 선수가 극장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했습니다.

김천은 전반 22분 서울 팔로세비치에게 프리킥 선제 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후반 37분 서울 수비수 이상민에게 헤더골을 내줘 패배 위기에 몰리자 추가시간에 수비수 정승현이 날아올랐습니다.

코너킥에 머리를 갖다 댔는데 공이 어깨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어깨슛' 극장골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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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에서는 김천 수비수 정승현 선수가 극장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했습니다. 경기 막판에 터진 이른바 '어깨슛'으로 서울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김천은 전반 22분 서울 팔로세비치에게 프리킥 선제 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크로스 대신 허를 찌른 강력한 슛에 골키퍼와 수비가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김천은 후반 8분 조규성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김한길이 송곳 같은 패스를 찔러주자 조규성이 수비 사이로 빠져 들어간 뒤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조규성은 리그 10호 골로 득점 선두 무고사를 1골 차로 추격했습니다.

후반 37분 서울 수비수 이상민에게 헤더골을 내줘 패배 위기에 몰리자 추가시간에 수비수 정승현이 날아올랐습니다.

코너킥에 머리를 갖다 댔는데 공이 어깨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어깨슛' 극장골로 이어졌습니다.

김천은 서울과 극적으로 비겨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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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수원FC 위민에 입단한 지소연의 시축으로 시작된 경기에서 수원FC 이승우가 선두 울산을 상대로 중거리포 선제 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메시' 지소연 앞에서 골맛을 본 '리틀 메시' 이승우는 시즌 5호 댄스 세리머니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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