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강원 최종 25.20%..전국서 두 번째로 높아(종합)

윤왕근 기자,신관호 기자 2022. 5. 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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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강원지역 최종 투표율이 25.20%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도내 선거인 133만6080명 중 33만6628만명이 투표에 참여해 25.20%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또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지역 최종 사전투표율(22.26%)보다 2.94%p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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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다음 최고 투표율..지난 지선 比 2.94%p↑
이광재 고향 평창 '도내 최고'..김진태 텃밭도 평균보다 높아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강원 춘천시 신북읍 사전투표소를 찾은 육군 2군단 소속 장병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신관호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강원지역 최종 투표율이 25.20%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도내 선거인 133만6080명 중 33만6628만명이 투표에 참여해 25.20%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남(31.04%)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또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지역 최종 사전투표율(22.26%)보다 2.94%p 높은 수치다. 또 이번 지선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20.62%)보다 4.58%p 높다.

지역별로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의 고향인 평창군이 33.77%로 가장 높았다. 또 이 후보가 초선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던 선거구인 태백(32.61%), 정선(33.48%), 영월(30.45%)도 도내 평균 투표율을 훨씬 상회했다.

그러나 이 후보의 정치적 터전인 원주시는 21.44%로 도내에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춘천의 경우 22.77%로 도내 평균 투표율에 미치진 못했지만 이 후보의 본진인 원주보다는 높았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강원 강릉문화원에 마련된 강릉 교1동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해 김 후보에게 유리한 영동권 역시 도내 평균 투표율보다 높은 수치가 나왔다.

강릉(23.77%), 동해(23.57%), 속초(22.37%) 등 3개 지역은 도내 평균 투표율에 미치지 못했지만 삼척(32.06%), 고성(28.31%), 양양(29.20%)은 평균 투표율 보다 높았다.

이들 영동지역 6개 시군의 평균 투표율은 26.54%로 도내 평균투표율보다 1.34%p 높았다.

이처럼 도내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온데 대해 이광재, 김진태 두 후보 캠프는 확대해석을 자제했다.

이광재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난 27일 <뉴스1>과 통화에서 "높은 사전 투표율은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좋은 현상"이라며 "도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김진태 후보 캠프 관계자 역시 "여야의 극한 대립 양상 속에 지지자들이 결집한 것으로 본다"며 "본 투표까지 최선을 다해 유세전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강원 강릉문화원에 마련된 강릉 교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한편 6·1 지방선거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여야 강원도지사 후보들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7일 오전 각자의 전략지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강릉문화원에 마련된 강릉 교1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강원도를 위해 마지막 선거라는 각오로 절실한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말했다.

국힘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와 6‧1지방선거에 나서는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왼쪽 두번째), 박정하 원주 갑 국회의원 후보(맨 오른쪽),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27일 강원 원주문화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2.5.2/뉴스1 신관호 기자 © News1 신관호 기자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사전투표 장소로 원주를 택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쯤 원주문화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김 후보는 "특별자치도 법안이 국회통과를 앞에 두고 있다"며 "여당 도지사로 나서 특별자치도를 갖춰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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