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명준의 발리슛, 골은 무산됐지만 환상적이었다

김유미 기자 2022. 5.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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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센터백 김명준이 FC 안양과 맞대결에서 환상적인 발리슛을 선보였다.

안양의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을 따낸 경남은 첫 번째 찬스에서 윌리안의 킥으로 득점을 노렸다.

안양 수비진의 영향이 덜 미치는 곳에서, 경남 수비수 김명준이 기습 발리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김명준의 슛이 나온 순간 골문 앞에서 몸싸움 중이던 모재현이 안양 선수들보다 앞서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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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경남 센터백 김명준이 FC 안양과 맞대결에서 환상적인 발리슛을 선보였다. 세트피스 찬스에서 발리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는데, 아쉽게도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경남과 안양은 28일 오후 6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를 치렀다. 경기 결과는 후반 추가시간 백성동의 결승골을 앞세운 안양의 1-0 승리였다.

전반전은 아쉬움이 많았던 경남이다. 10회 넘는 슛을 시도하는 동안 모재현의 슛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거의 슛 찬스를 만들지 못했던 경남은 후반 들어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안양의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을 따낸 경남은 첫 번째 찬스에서 윌리안의 킥으로 득점을 노렸다. 윌리안의 날카로운 킥이 안양 골문을 겨냥했지만 골키퍼 정민기의 손에 막히며 코너킥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이광진이 우측에서 코너킥을 준비했다. 경남 선수들과 안양 선수들이 박스 안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고, 이광진의 킥이 공중을 갈랐다. 길게 때린 킥은 골대 반대편으로 향했다. 안양 수비진의 영향이 덜 미치는 곳에서, 경남 수비수 김명준이 기습 발리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경기 재개를 위해 양 팀 선수들이 센터서클에 모인 순간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다. 김명준의 슛이 나온 순간 골문 앞에서 몸싸움 중이던 모재현이 안양 선수들보다 앞서 있었다는 것이다. 주심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고, 김명준의 골은 취소되고 말았다.

긍정적인 부분은 이 찬스 이후 경남의 공격이 활발해졌다는 점이다. 경남은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였고, 좋은 찬스를 수차례 만들어냈다. 그리고 김명준은 브라질 트리오가 터지지 않을 때에 깜짝 공격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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