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 4피홈런 6실점, KBO 출신 플렉센에게 완패..ERA 1.22→2.03

이상학 2022. 5.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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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불괴' 저스틴 벌랜더(39·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홈런 4방에 무너졌다.

벌랜더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10피안타(4피홈런) 1볼넷 1사구 6탈삼진 6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4~5회 실점 없이 넘어갔으나 주자를 계속 내보내며 불안불안했던 벌랜더는 6회 선두 테일러 트라멜에게 또 다시 초구에 솔로 홈런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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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스틴 벌랜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금강불괴’ 저스틴 벌랜더(39·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홈런 4방에 무너졌다. 

벌랜더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10피안타(4피홈런) 1볼넷 1사구 6탈삼진 6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휴스턴의 1-6 패배와 함께 개인 6연승 행진을 마감한 벌랜더는 시즌 2패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도 1.22에서 2.03으로 뛰어올랐다. 

최근 3경기 19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기세를 높이던 벌랜더였지만 이날은 1회부터 대거 4실점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와 카일 루이스에게 투런 홈런 두 방을 허용했다.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모두 한가운데 높은 실투. 

2회에는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3회 타이 프랑스에게 초구에 솔로 홈런을 맞았다. 4~5회 실점 없이 넘어갔으나 주자를 계속 내보내며 불안불안했던 벌랜더는 6회 선두 테일러 트라멜에게 또 다시 초구에 솔로 홈런을 내줬다. 

벌랜더의 4피홈런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 앞서 2007년 9월1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2016년 6월27일 클리블랜드전, 2018년 7월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4홈런을 맞은 바 있다. 개인 통산 4번째 굴욕이다. 

벌랜더가 무너진 반면 KBO리그 두산 베어스 출신 크리스 플렉센(시애틀)은 모처럼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7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6패)째. 최근 4연패를 끊은 플렉센은 시즌 평균자책점도 4.98에서 4.47로 낮췄다. /waw@osen.co.kr

[사진] 크리스 플렉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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