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5안타 대폭발→류지현 감독 100승..LG, 삼성 잡고 '위닝 확보' [MD잠실]

2022. 5. 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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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그리고 류지현 감독이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5차전 홈 맞대결에서 9-4로 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동안 투구수 91구, 2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5승(1패)째를 손에 넣었다.

타선은 완전히 대폭발했다. 선발로 출전한 유강남을 제외한 모든 타자가 안타를 뽑아냈다. 특히 박해민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송찬의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전날(27일)과 달리 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손에 넣었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도루 성공으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후 구자욱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호세 피렐라의 유격수 땅볼 때 김지찬이 홈을 밟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도 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LG는 1회말 홍창기-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김현수의 중견수 뜬공 때 두 명의 주자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홍창기가 득점에 성공하며 1-1로 맞섰다. 그리고 오지환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LG는 2회부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LG는 선두타자 송찬의가 안타를 뽑아내며 물꼬를 튼 후 이재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쳐 한 점을 달아났다. 그리고 후속타자 김민성도 1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LG는 계속해서 홍창기의 내야 안타로 1, 3루 기회를 손에 넣었고, 박해민이 삼성 백정현의 3구째 137.3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적 첫 홈런. LG는 박해민의 홈런으로 2회 시즌 2번째, 통산 150번째 팀 힛 포 더 사이클을 달성, 7-1까지 간격을 벌렸다.

삼성은 3회초 오선진의 몸에 맞는볼, 김지찬의 안타로 잡은 1, 3루에서 피렐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3회말 LG 송찬의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6점 차를 유지했다.

LG는 경기 중반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6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개인 힛 포 더 사이클에 2루타만 남겨두는 3루타를 터뜨리며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후속타자 김현수가 침묵을 깨고 적시타를 뽑아내며 9-2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7회초 김헌곤-김지찬-구자욱이 각각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피렐라가 바뀐 투수 이정용을 상대로 추격의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기를 뒤집는 것은 쉽지 않았다.

LG는 선발 켈리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 백승현(⅔이닝 2실점)-김대유-이정용(1⅓이닝)-진해수(1이닝)가 차례로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켜냈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류지현 감독은 개인 통산 100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LG 박해민이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말 무사 1.3루서 3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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