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12인 확정..윤은혜→정지소 멤버 얼굴 공개 [종합]

김은정 2022. 5. 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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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WSG워너비 멤버 12명이 얼굴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 최종 멤버가 베일을 벗었다.

이날 3사 대표 안테나 유팔봉(유재석), 시소 엘레나 킴(김숙)-신미나(신봉선), 콴무진 큰얼(정준하)-힙얼(하하)은 마지막 조별 경연 평가를 진행했다.

할미봉 조(앤 해서웨이-소피 마르소-김서형-윤여정)의 등판에 유재석은 "이 조도 세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앤 해서웨이' 외 3인은 모두 올패스로 합격한 능력자들이 모여있기 때문. 

빅마마의 'Break away'를 선곡한 할미봉은 단 한번의 리허설로 완벽한 화음을 선사했다. 하하가 "진짜 한 번 연습한 거냐"며 놀라워 했을 정도. 할미봉 조원들은 서로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도 환상적 팀워크에 스스로 감탄했고, 4인 전원 합격했다.

유재석이 속한 안테나에는 유미주(이미주)가 합류, 6인 3사 체제가 완성됐다. 하하는 "WSG워너비가 흥하면서 MSG워너비도 난리다. 연말 공연 함께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며 "특히 지석진, KCM이 물밑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연말 합동 공연 등에 대해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WSG워너비 완전체 12인의 얼굴이 공개됐다. '전지현'은 가수 나비였다. 나비는 "남편이 굉장히 좋아했다. 육아, 가사 등을 다 하겠다고 하더라"며 가수로서 설 수 있는 무대가 그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어반자카파의 조현아로 드러났다. 조현아는 3사 대표들을 놀라게 할 반전 매력으로 에너지를 발산했다.

'송혜교'는 가수 쏠로 밝혀졌다. 유재석은 "공유랑 같이 운동을 하는데, '참가자 중 쏠이 있느냐?'고 묻더라. '쏠의 노래 너무 좋아한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쏠의 독특한 말투에 김숙은 "교포냐?"고 물었다. 쏠은 "아니다 고향이 부산"이라면서 "노래를 알리고 싶어서 WSG워너비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앤 해서웨이'는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였다. 베일을 벗자 유재석, 하하 등은 반가워했고, 이미주는 팬심을 드러냈다. 윤은혜는 "공유 오빠는 저를 궁금해하지 않고 쏠 씨만 궁금해하냐"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조별 경연에서 탈락한 채정안에 대해 "언니가 보류전 면접에서 험한 말 할 때부터 알아봤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데 가수 때 모습이 준비되지 않아 부끄러웠다"면서 제대로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WSG워너비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성경'은 씨야의 이보람으로 드러났다. 유재석은 "씨야는 사실 WSG워너비 롤 모델 그룹"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노래 그만두고 싶었다고 털어놨던 이보람은 "마냥 즐거웠는데 갑자기 씨야 노래가 나오니까 뭉클했다. 기분이 이상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김태리'는 라붐의 소연이었다. 이미주는 "어머 너니?"라며 절친을 반겼다. 소연은 "MSG워너비 프로젝트에서 라붐의 '상상 더하기'를 불렀잖냐. 그때 계약이 끝나가던 시기라 고민이 많았는데, 음원 역주행으로 재계약을 하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우 박진주가 '나문희'로 드러나자 대표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유재석은 "이렇게 노래 잘하는 줄 몰랐다"고 감탄하며 일찍부터 옷 색으로 안테나를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서형'은 '도토페' 출연했던 써니힐의 메인 보컬 코타, '김고은'은 희극인 엄지윤, '소피 마르소'는 HYNN(박혜원)이었다.

'윤여정'은 권진아였다. "유희열에게 오디션 결과를 전했냐?"는 질문에 그는 "우리 슈.스(슈퍼스타)라고 메시지가 왔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같은 회사 소속 유재석에 대해 그는 "두 번 봤는데, 전에 멋있는 명품 재킷 입고 작업실에 한 번 놀라왔다"고 밝혔다. 3사 대표들이 '연예인병' 의혹을 제기하자 유재석은 "그건 유팔봉이 아니라 유재석이다. 그 친구 돌아이네"라며 발뺌해 배꼽을 쥐게 했다. 권진아가 쏠과의 친분을 자랑하자 유재석은 "진짜 놀라운게, 공유 씨가 쏠, 권진아 두 분을 얘기했었다.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엠마 스톤'은 영화 '기생충'에서 다혜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정지소였다. WSG워너비 막내가 된 그는 "노래를 당당하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라고 밝힌 정지소는 "씨야 이보람을 우상으로 생각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보람은 "눈물 날 것 같다"며 감격했고, 즉석에서 포옹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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