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밀린 추경 처리..대통령실 "유감" 윤호중 "영수회담 하자"
【 앵커멘트 】 오늘 열리기로 했던 본회의가 다시 내일(29일)로 미뤄지면서 추경 처리도 늦어졌습니다. 손실보상 소급적용에 이견이 여전한 건데, 대통령실이 "유감"의 뜻을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은 "영수회담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며칠 동안 물밑 마라톤 협상이 있었지만 결국 오늘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또 취소됐습니다.
쟁점은 손실보상 소급적용입니다.
국민의힘은 추경안에 편성된 최대 1000만 원 지급이 소급적용이라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소급적용 예산을 새로 반영해야 한다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소상공인들의 숨이 넘어가는데 안타깝고 국회가 이렇게 협조하지 않을 줄 몰랐다"며 다시 당부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여야는 서로에 책임을 넘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이) 자기들 정권 잡았을 때는 민생 제일 우선이라고 떠들더니 지금 와가지고 추경을 미루고 있는 것은 뭐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 선거 때 했던 소급적용 약속, 그 약속을 이행할 방안에 대해서 여야 영수회담을 열어 논의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소상공인 피해보상의 완전한 소급적용 보상은 윤 대통령 공약이었으니, 당장 내일 오전 만나서 논의하자는 겁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임기가 내일 자정이면 끝나는 만큼, 내일 본회의가 열리지 않는다면 추경안 처리는 지방선거 이후로 넘어갑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김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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