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무거운 마음' A대표 향하는 나상호-황인범 "무승부 죄송하다"

김형중 2022. 5. 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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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그쳤다.

최근 리그에서 2연패에 빠진 후 FA컵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서울은 6월 A매치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인 이날 김천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거두겠다는 목표였다.

하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실점했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6월 A매치 벤투호에 소집되는 나상호와 황인범이 홈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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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그쳤다. 홈 팬들 앞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쳐 선수와 팬들 모두 아쉬움을 느꼈다.

서울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에 터진 팔로세비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조규성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상민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막판 정승현에게 실점했다.

최근 리그에서 2연패에 빠진 후 FA컵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서울은 6월 A매치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인 이날 김천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거두겠다는 목표였다. 하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실점했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6월 A매치 벤투호에 소집되는 나상호와 황인범이 홈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나상호는 이 자리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휴식기에 들어가 찝찝한 마음이다. 준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겹쳐 명단에서 빠지고, 이날 경기에선 후반 교체 투입되어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황인범은 "마지막에 실점하며 비기게 됐다. 팬들께서 주말을 기분 좋게 보내시도록 해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휴식기에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6월부터 이어지는 리그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테니 많은 분들 찾아오셔서 오늘처럼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오늘처럼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라며 무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23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된 조영욱도 비슷한 마음이었다. 그는 "아쉬운 경기 보여드려서 죄송스럽고, 6월에 긴 휴식기가 있는데 선수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4승 6무 5패 승점 18점이 되었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는 6월 19일로 예정된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 원정 경기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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