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제패한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와 첫 훈련 감격, 한국 시차 적응 중"

2022. 5. 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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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 대표팀에 첫 발탁된 다닐루(팔메이라스)에게도 대표팀 동료 네이마르(PSG)는 슈퍼스타였다.

브라질은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이번 경기를 위해 지난 26일 본진 17명이 먼저 입국했다. 올 시즌 소속팀 PSG 일정을 마친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동료들과 함께 조기 입국한 가운데 브라질 대표팀에 첫 발탁된 다닐루도 대표팀 동료들과 일정을 함께했다.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에서 활약 중인 21살의 신예 미드필더 다닐루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팔메이라스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2연패 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브라질을 대표할 유망주로 기대받고 있다.

다닐루는 27일 브라질 매체 UOL 등을 통해 브라질 대표팀에 첫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한국 입국 후 고양에서 자신의 브라질 대표팀 첫 훈련을 진행한 다닐루는 "대단하다. 나와 함께 훈련한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선수들이었다. 네이마르와 함께한 첫 날은 훌륭했다"며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다닐루와 포지션이 겹치는 파비뉴(리버풀)와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후 오는 31일 입국할 예정이다. 다닐루는 한국을 상대로 자신의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해 "그것은 치치 감독의 결정이다. 나는 훈련을 잘 진행해야 한다. 출전 여부는 치치 감독의 결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닐루는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 "모두 환영해줬고 훈련 때 말을 걸어줘 좋았다. 대표팀에 함께 합류한 소속팀 팔메이라스 동료 베베르통은 나에게 많은 것을 설명해줬다. 마르퀴뇨스와 네이마르도 잘해줬다"고 전했다.

다닐루는 브라질과 12시간 차이나는 한국의 시차 적응에 대해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 밤 11시에 잠들었지만 한시간 후 일어났다. 다시 잠들었지만 새벽 5시에 깼다"면서도 "점점 적응하고 있다. 다른 나라와 다른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항상 좋은 일이다. 산책 등을 하며 시차에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닐루는 21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벌써 유럽 클럽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고 있다. 팔메이라스는 지난 1월 다닐루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계약기간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등 선수 지키기에 나섰다. 브라질을 대표할 미드필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다닐루는 한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 첫 발탁된 팔메이라스의 미드필더 다닐루.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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