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찍었다..최종 20~22%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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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감을 2시간 앞두고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6시 20.52%를 기록하며 7회 지선 사전투표율 20.14%를 이미 넘어섰다.
지난 지선보다 투표율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광주로 오후 6시 기준 17.27%를 기록해 지난 7회 최종 사전투표율 23.65%에 6.38%p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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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천=뉴스1) 이훈철 기자,박기범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감을 2시간 앞두고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전보다 오후 들어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가 줄었지만 막판 유권자가 늘어나면서 최고 투표율을 경신했다.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확진자 투표가 진행됨에 투표율은 더 상승할 전망이다. 최종 투표율은 20%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912만9557명이 투표에 참여해 20.61%(누적 기준)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회 지선 최종 사전투표율보다 0.47%포인트(p) 높은 수준이자, 역대 지선 사전투표율 신기록이다.
지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6시 20.52%를 기록하며 7회 지선 사전투표율 20.14%를 이미 넘어섰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 8곳에서 지난 지선 최종 투표율을 넘어섰다. 서울은 21.19%로 직전 지선 19.10%보다 2.09%p 사전투표율이 상승했다. 이외 부산 18.59%, 인천 20.7%, 경기도 19.05%, 강원도 25.19%, 충북 21.28%, 충남 20.25%, 대전 19.73%로 지난 지선 최종 사전투표율을 넘어섰다.
전남은 31.0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 중인 반면 대구는 14.79%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나타냈다.
지난 지선보다 투표율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광주로 오후 6시 기준 17.27%를 기록해 지난 7회 최종 사전투표율 23.65%에 6.38%p 밑도는 수준이다.
투표 마감을 2시간 앞두고 이미 직전 지선의 최종 투표율을 넘어서면서 이번 지선의 최종 투표율이 얼마를 기록할지도 관심사다.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투표가 진행된다. 지난 7회 지선이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된 것을 감안하면 투표시간이 1시간 30분 늘어남에 따라 투표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관내(자신의 주소지 관할 시·군·구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하지만 관외 선거인은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뒤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다만 막판 투표 상승률이 크게 줄어들면서 20%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지선 사전투표율 증가폭은 오후 3시~6시까지 전 시간대보다 1%p대 증가폭을 기록했으나 확진자 투표가 시작된 오후 6~7시는 0.09%p 증가에 그쳤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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