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10호 골' 조규성 "브라질전 마르퀴뇨스, 아니 티아고 실바와 붙어보고 싶다"

김형중 2022. 5. 28. 1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천상무의 조규성이 오랜만에 필드골 맛을 보며 시즌 10호골에 성공했다.

전반전 팔로세비치에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조규성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리그 10호골에 성공하며 15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한 조규성은 이날 득점까지 유독 서울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김천상무의 조규성이 오랜만에 필드골 맛을 보며 시즌 10호골에 성공했다. 김천은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FC서울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김천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전 팔로세비치에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조규성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이상민에게 실점했지만 막판 정승현이 균형을 맞추며 무승부를 거뒀다.

조규성은 리그 10호골에 성공하며 15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8라운드 성남전 이후 멈췄던 필드골을 터트리며 대표팀 소집 전 골 감각을 조율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 나선 조규성은 "기분 좋고 플레이 면에서도 준비한 게 잘 나와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최근 2연패를 했고 흐름도 좋지 않아 꼭 승리를 원했는데 막판에 정승현 분대장님께서 동점골을 넣어, 그래도 모두 웃으며 돌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웃어 보였다.

지난 3월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한 조규성은 이날 득점까지 유독 서울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서울과 할 땐 몸이 좋은 것 같다. 몸 풀 때부터 자신감이 있었고, 대표팀 가기 전이니깐 골 넣고 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 것들이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연결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6월 A매치 벤투호 명단에 선발된 조규성은 강팀과의 4연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뛰는 것은 영광이다. 출전한다면 몸으로 느껴보고 싶다"라며 기대했다. 붙어보고 싶은 수비수로는 "마르퀴뇨스와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한 뒤 "티아고 실바도 있다. 실바로 정정해 달라"라 하며 웃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도 공격수는 조규성과 황의조 둘 뿐이다. 스트라이커가 두 선수 뿐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보기엔 경쟁 의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든다. 하지만 조규성은 "경쟁자이기 보단 제가 배워야 하는 선수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보아왔고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대표팀 갈 때마다 어떻게 하면 더 배울 수 있을까 생각한다"라며 황의조와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득점을 담당하는 스트라이커이기 때문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의 활약을 보는 것도 남달랐을 것 같다. 이에 대해 "득점왕이기 때문에 골문 앞에서 침착하고 자신만의 능력이 있는 것 같다. 대표팀에서 제가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한다. 제가 잘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시너지를 낼까도 생각한다"라며 손흥민과의 호흡을 기대했다.

손흥민이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것에 대해선 "오른발만 쓰면 50% 확률이라고 하는데 양발을 쓰면 정말 장점이다. 저도 오른발, 왼발 똑같이 훈련하는데 공격수로서 그것만큼 좋은 무기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