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김태완 감독, '9월 전역' 정승현 극찬.."상무 역대 최고의 주장"

백현기 기자 2022. 5. 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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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은 역대 최고의 주장이다. 성실하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칭찬하고 싶다. 이번 9월에 전역을 하지만 앞으로 그만한 주장은 없을 것 같다."김천상무는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극장골의 주인공 정승현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역대 최고의 주장의 모습이다. 성실한 모습을 칭찬하고 싶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신임이 두터운 주장이다"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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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상암)]


“정승현은 역대 최고의 주장이다. 성실하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칭찬하고 싶다. 이번 9월에 전역을 하지만 앞으로 그만한 주장은 없을 것 같다.”


김천상무는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김천은 4승 5무 6패(승점 17점)로 8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싶었지만, 그래도 승점 1점을 가져가 기쁘다. 힘든 경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만든 무승부였다. 김천은 이날 경기에서 백3를 가동하며 서울의 공격을 일차적으로 막은 뒤 양쪽 윙백을 필두로 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김태완 감독은 최전방에 조규성을 놓고 양 옆에 고승범과 권창훈을 배치하며 빠른 역습 축구를 구사했다.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팔로세비치의 왼발 프리킥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서울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전반전 경미한 부상을 입은 임민혁을 빼고 황인범을 투입하며 후반전 추가골을 노렸다.


김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후반 8분 김한길의 스루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서울의 뒷공간을 침투했고 칩샷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서울은 이상민의 헤더골로 다시 앞서가며 승부를 굳히는 듯 했다. 김천이 극장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김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정승현이 머리로 돌려 놓으며 또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결국 양 팀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극장골의 주인공 정승현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역대 최고의 주장의 모습이다. 성실한 모습을 칭찬하고 싶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신임이 두터운 주장이다"며 찬사를 보냈다.


[김천상무 김태완 감독 일문일답]


-오늘 경기 총평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싶었지만, 그래도 승점 1점을 가져가 기쁘다. 힘든 경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


-두 번이나 동점골을 넣었는데, 포기하지 않은 원동력은?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강조했다. 2연패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 주문했고 결국 그것이 통했다.


-조규성의 필드골이 오랜만에 나왔는데.


골은 조규성이 넣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해줬다. 경기 직전 선수들에게 조규성의 득점포를 분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조규성 말고도 나머지 선수들이 잘 풀어줘야 하는데, 그것이 잘됐다. 서울이 라인을 끌어올렸고 뒷공간을 노렸는데 그 순간에 조규성이 결정 지어서 기쁘다.


-경기에서 어떤 부분이 잘 되었는지.


선수들의 전반적인 움직임이 좋았다. 득점원을 분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조규성을 비롯한 다른 공격 자원들이 잘 도와줘서 그래도 무승부를 따낼 수 있었다.


-경기 막판 동점골을 넣은 정승현에 대해.


역대 최고의 주장의 모습이다. 성실한 모습을 칭찬하고 싶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신임이 두터운 주장이다. 최근 6월 A매치를 맞아 국가대표도 뽑혔고 축하한다고 말해줬다. 더 오래 주장을 맡았으면 하지만, 전역이 9월이라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후임들이 그 공백을 메우겠지만 승현이만한 선임이 없을 것 같다. 다음 주장은 문지환이 맡을 것 같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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