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안익수 감독 "아쉬운 결과. 개선 위해 노력하겠다"

[골닷컴, 상암] 박문수 기자 =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지 못해 더욱 아쉽다"

FC 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김천 상무전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서울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김천과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쉬운 무승부였다. 팔로세비치의 선제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조규성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이상민의 헤더 슈팅으로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다.

그렇게 승점 3점 획득을 눈앞에 뒀지만, 후반 막판 정승현의 동점골이 나오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마지막까지 매진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팬들에게 좀 더 기쁜 소식을 전해주지 못해서 아쉽다. 아쉬운 결과물과 함께 6월 휴식기에 들어서서 더욱 아쉽다"라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번 김천과의 경기를 포함 최근 서울은 FA컵 포함 4경기 연속 실점을 내주고 있다. 리그 기준으로는 3경기에서 승점 1점만 따냈다.

연이은 실점 그리고 이에 따른 수비 집중력 문제에 대한 질문에 안익수 감독은 "우리가 반성해야 할 부분은 진정한 프로 의식이다.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개선이 필요하다. 휴식기를 통해 나부터 반성하겠다. 많은 과제를 안긴 경기였다. 개인에 대한 얘기가 아닌 팀 전체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 같은 경우, 선득점 후 실점하는 부분은 개선 요소가 필요하다. 강원전이든 성남전이든 우리의 어이 없는 실수로 상대에게 실점을 헌납했다. 일어날 수 없는 부분에서 계속 실점이 나오는 건 우리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많은 준비 과정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