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박지현 오늘 만난다..민주당, 긴급 비대위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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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저녁 민주당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두 위원장 간 갈등은 지난 25일 첫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시작됐다.
윤 위원장은 오전 충남 보령 문화의전당 앞 삼거리 유세 후 만난 기자들이 박 위원장과의 갈등에 대해 묻자 "그런 얘기는 내가 답을 안 하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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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저녁 민주당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가 열린다.
이날 저녁 8시 민주당은 국회에서 간담회를 진행한다.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2차 추경) 여야 협상 경과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화상 의원총회가 오후 9시 소집되면서 한 시간 전에 비대위 차원에서 모이는 자리인 것이다.
이 자리에는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도 오후 7시50분 경기 수원에서 예정됐던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지원유세를 취소하며 일정 조정에 나섰다. 다만 6·1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마지막 주말인 만큼 모든 비대위원들이 참석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두 위원장 간 갈등은 지난 25일 첫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시작됐다. 박 위원장이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정치인의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고 공개 발언하면서다. 비공개 회의에서 고성이 오갔고 윤 위원장은 책상을 내려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박 위원장이 전날 박 위원장이 해당 사태에 대해 사과했지만 다시 윤 위원장을 공개 비판하면서 '혁신위원장 자리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 위원장은 오후 지원유세에서 "내가 그렇게 달라고 말씀드린 적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윤 위원장은 오전 충남 보령 문화의전당 앞 삼거리 유세 후 만난 기자들이 박 위원장과의 갈등에 대해 묻자 "그런 얘기는 내가 답을 안 하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일각에선 박 위원장과 윤 위원장뿐만 아니라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까지 만나는 '3자 회동'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 위원장은 인천 서구 검단 지원 유세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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