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할미봉 전원 합격, WSG워너비 최종 멤버 12명 확정

[뉴스엔 서유나 기자]

할미봉 지원자들이 전원 합격했다.

5월 2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39회에서는 여성 보컬 그룹 WSG워너비 멤버 선발을 위한 조별 경연이 계속됐다.

이날 할미봉의 지원자 앤 해서웨이는 근황을 묻자 "노래 연습만 하면서 살았다"면서 "사실 너무 쟁쟁한 분들과 함께 곡 맞추는 작업을 하면서 너무 떨리고 감사하고 기쁘고 즐겁고 긴장도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서 앤 해서웨이는 성대결절로 잠시 노래를 접었으나, 다시 용기를 내 도전하게 됐다고 고백한 바. 목상태를 걱정하는 심사위원들에 "가수는 목 관리가 필수지 않겠냐"고 너스레 떨었다. 이때 정준하는 "원래 (직업이) 가수냐"고 묻기도 했는데. 앤 해서웨이는 "아니다. 가수가 될 거니까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라고 해맑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앤 해서웨이는 빅마마 'Break Away'를 경연곡으로 부르며 매력적인 중저음 도입부를 선보였다. 유재석(유팔봉)도 "잘 어울린다"며 감탄할 정도였다. 다른 소피 마르소, 김서형, 윤여정 모두 실력 이상의 합을 보여줬고 유재석은 재차 "이 조가 호흡이 좋다"고 평했다. 김숙(엘레나 킴)은 리허설 단 한 번에 이 정도의 화음이 나온다는 사실에 "이 팀은 이대로 팀으로 나가도 되겠다"고 했다.

심사위원들은 마음을 정했다. 이미 최소 탈락인원 3명은 전부 나온 상황, 할미봉의 네 지원자는 전원 합격했다. 김숙은 "이래서 팀이 중요하다"며 인정했다. 이로써 최종 멤버는 전부 12명으로 정해졌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