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도 예외없다.. 오전 4시 일어나 챔스-유료중계 봐야

이재호 기자 2022. 5. 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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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슈퍼스타 네이마르, 브라질의 치치 감독 등도 예외 없다.

일찍 한국에 온 브라질 선수들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알리송(리버풀) 등 국가 대표 동료들이 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보기 위해서는 오전 4시에 일어나 유료 중계 결제를 해야만 한다.

브라질 선수들 입장에서는 국가대표 동료이자 곧 있으면 팀에 합류할 브라질 대표 선수들이 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보기 위해서 오전 4시에 일어나야하는 생경함을 겪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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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계적인 슈퍼스타 네이마르, 브라질의 치치 감독 등도 예외 없다. 일찍 한국에 온 브라질 선수들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알리송(리버풀) 등 국가 대표 동료들이 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보기 위해서는 오전 4시에 일어나 유료 중계 결제를 해야만 한다.

ⓒ연합뉴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를 가진다.

4년만에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 리버풀이 설욕할지, 아니면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리버풀을 꺾고 14번째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지난 26일 일찍 한국에 들어왔다. 네이마르 등 브라질 선수단은 27일부터 경기도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현지 적응 훈련 중이며 서울 남산타워 등을 관광하기도 했다.

브라질 선수들 입장에서는 국가대표 동료이자 곧 있으면 팀에 합류할 브라질 대표 선수들이 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보기 위해서 오전 4시에 일어나야하는 생경함을 겪어야한다. 브라질 대표팀에 포함된 6명의 선수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뛸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날 경기는 TV로는 스포티비 온, 인터넷으로는 스포티비 나우라는 유료 채널을 통해서만 중계된다. 정식 시청을 위해서는 브라질 선수들 역시 결제를 해야만 한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한국 팬들은 장난스럽게 "네이마르가 한국팬들이 얼마나 힘들게 유럽축구를 봐야하는지 경험해봐야 고마운줄 안다"고 말하는 상황. 오전 4시에 일어나 유료 결제를 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시청할 네이마르의 모습을 상상하면 피식하는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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