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전 마지막 주말' 충북 여·야 합동유세 총력전

김영환, 육거리시장서 합동유세..태진아, 이용 등 지원
노영민, 괴산 합동유세 이어 청주서 게릴라 퍼레이드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28일 충북 여야가 합동유세를 펼치며 표심잡기 총력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오창읍에서 후보들과 함께 합동유세를 벌인 뒤 청주 상당산성에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과 타운홀 미팅 형태의 유세를 벌였다.

이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으로 이동해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합동유세 현장에는 이용 국회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 가수 태진아가 참석해 지원했다.

김 후보는 유세에서 "민주당의 흑색선전을 꿋꿋하게 참아왔는데, 어제부터 투표장 인근에 나를 음해하는 내용의 정체불명의 현수막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네거티브에 일체 대응하지 않고 공명선거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합동유세를 마친 김 후보는 청주 곳곳을 돌며 게릴라 유세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도 괴산군과 청주를 잇따라 방문하며 유세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괴산을 찾은 노 후보는 괴산시내버스터미널 옆에서 합동유세를 벌였다. 이 자리에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원했다.

전 의원은 "김영환 후보는 저의 지역구인 경기도 안산에서 정치활동을 한 사람"이라며 "절개의 고장 충북에 배신의 정치인, 철새 정치인이 웬말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 발전을 끊임 없이 고민하고 도정을 잘 이끌 수 있는 노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괴산시장을 거쳐 청주로 이동한 노 후보는 상당구와 청원구 등에서 유세차 게릴라 퍼레이드를 펼쳤다.

노 후보는 "충북의 미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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