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킬러' 조규성, 7경기 만에 필드골 폭발..'득점왕 경쟁' 후끈

고성환 2022. 5. 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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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24, 김천 상무)이 오랜만에 필드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김천은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FC서울과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은 팔로세비치와 이상민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조규성의 득점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정승현의 극장골까지 터지며 승점 1점을 따냈다.

한편 조규성은 이날 득점으로 10골 고지를 밟으며 득점 선두 무고사(11골)를 한 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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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기자]

[OSEN=고성환 인턴기자] 조규성(24, 김천 상무)이 오랜만에 필드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김천은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FC서울과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은 팔로세비치와 이상민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조규성의 득점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정승현의 극장골까지 터지며 승점 1점을 따냈다. 이날 무승부로 김천은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이날 김천은 전반 팔로세비치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후 조규성과 권창훈, 김한길 등을 중심으로 동점을 노려봤지만, 서울의 수비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서울이 강력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김천을 위협했다.

답답하던 김천의 해결사는 역시 조규성이었다. 조규성은 후반 8분 김한길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칩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서울이 자랑하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단숨에 무력화시키는 좋은 침투와 완벽한 마무리였다.

이로써 조규성은 지난 3월 서울전 멀티 골에 이어 또다시 서울의 골망을 흔들며 ‘서울 킬러’로 자리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규성 본인에게도 의미가 큰 골이었다. 그는 지난 리그 6경기에서 필드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3골을 기록하긴 했으나 모두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조규성은 오히려 아쉬운 결정력으로 득점 기회를 놓치며 김태완 감독의 걱정을 사기도 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모두가 알고 있던 조규성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는 팀 자체가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에이스다운 결정력을 과시하며 팀에 승점을 안겼다. 또한 공중볼 경합과 연계 능력 역시 톡톡히 뽐내며 김천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조규성은 이날 득점으로 10골 고지를 밟으며 득점 선두 무고사(11골)를 한 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K리그를 대표하는 두 골잡이 간의 득점왕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finekosh@osen.co.kr

[사진] 민경훈기자 rumi@osen.co.kr,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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