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엄원상 A대표팀 콜업에 미소.."지금이라도 뽑혀서 다행"

김도용 기자 2022. 5. 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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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제자 엄원상의 A대표팀 추가 발탁에 미소를 지었다.

홍명보 감독은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엄원상이 늦게라도 A대표팀에 뽑혀서 다행이다. 앞서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을 때 엄원상의 이름이 없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이었다"고 말했다.

엄원상이 A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울산도 미소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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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기초군사 훈련 입소로 추가 발탁
울산 현대의 엄원상. /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제자 엄원상의 A대표팀 추가 발탁에 미소를 지었다.

홍명보 감독은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엄원상이 늦게라도 A대표팀에 뽑혀서 다행이다. 앞서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을 때 엄원상의 이름이 없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이었다"고 말했다.

당초 엄원상은 6월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30일 소집되는 A대표팀에 포함됐던 황희찬(울버햄튼)이 기초 군사훈련 입소 때문에 브라질전, 칠레전만 뛰게 돼 엄원상이 추가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엄원상이 A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울산도 미소짓게 됐다.

만약 엄원상이 U23 아시안컵에 출전, 팀이 결승까지 오른다면 6월19일까지 대회를 치러야 한다. 그렇게 되면 엄원상은 다음달 19일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올 시즌 울산에 입단한 엄원상은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홍 감독은 "(엄원상의) 전북전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마땅히 A대표팀에 들어갈 능력"이라며 "대표팀에 합류하는 만큼 자신의 경쟁력을 코칭스태프에게 보여주길 바란다. 지금의 컨디션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제자에게 힘을 실어줬다.

엄원상을 비롯해 울산의 선수들은 시즌 초반 기대에 부응, 좋은 경기력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울산은 말레이시아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르고 돌아온 뒤 수원 삼성에 0-1 패배로 일격을 당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하며 우승을 위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홍 감독은 "5월 일정이 어려웠지만 잘 이겨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기분 좋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중앙 수비수들이 잇단 부상을 당했는데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대신해서 잘 대처했다. 선수들이 위기 상황을 잘 넘겨줬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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