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오후6시 20.52% '역대 지선 최고' 경신..900만명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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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20.52%로 동시간대 역대 지선 최고 사전투표율을 경신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진행돼 최종 사전투표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8대 지선 사전투표는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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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확진자 투표 진행
(과천=뉴스1) 박기범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20.52%로 동시간대 역대 지선 최고 사전투표율을 경신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진행돼 최종 사전투표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909만3239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20.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회 지선(20.14%) 대비 0.38%포인트(p) 높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36.93%)보다는 16.41%p 낮고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26.69%)보다는 6.17%p 낮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은 30.95%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30%를 돌파했다. 그 뒤를 강원(25.12%), 전북(24.33%), 경북(23.12%) 순으로 이었다.
다만, 지난 지선과 비교하면 전남(2018 지선 31.73%), 전북(27.81%), 경북(24.46%) 투표율은 소폭 하락했고, 강원(22.26%)은 상승했다.
수도권 3개 지역은 모두 지난 지방선거 투표율을 넘어섰다. 서울은 21.08%, 인천은 20.00%, 경기는 18.96%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지만 인천과 경기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서울(19.10%), 인천(17.58%), 경기(17.47%)와 비교 하면 세 지역 모두 이번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 역시 투표율 18.53%로 지난 지방선거(17.16%)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대구는 지난 지선(16.43%)보다 낮은 14.74%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 최하로 집계됐다.
충북은 21.22%(지난 지선 20.75%), 충남은 20.19%(19.5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지난 지방선거보다 높은 투표율 기록했다.
반면 광주 17.22%(23.65%), 대전 19.65%(19.66), 울산 19.57%(21.48%), 경남 21.51%(23.83%), 제주 21.31%(22.24%) 등으로 지난 지방선거보다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제8대 지선 사전투표는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투표가 진행된다. 지난 7회 지선이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된 것을 감안하면 투표시간이 1시간 30분 늘어남에 따라 투표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관내(자신의 주소지 관할 시·군·구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하지만 관외 선거인은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뒤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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