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풀려 홈런 맞고 좌타자도 숙제" 3승 따낸 신인왕, 반성만 했다 [광주 톡톡]

이선호 2022. 5. 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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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허용이 아쉬웠다".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20)가 시즌 3승을 수확하고 반성만했다.

2회는 스트라이크낫아웃, 안타에 이어 추신수 볼넷을 내주고 2사 만루위기까지 몰렸다.

이어 "또 장타(투런 홈런) 허용이 아쉬웠다. 점수차도 벌어진 상황이었고, 클리닝 타임에 오래 쉬면서 집중이 조금 풀렸다. 매 순간 집중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배웠다. 최근 감각이 나쁘지 않다. 이 감각을 유지하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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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됐다.5회초 이닝종료 후 KIA 이의리와 박동원 포수가 미소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2.05.28 / soul1014@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홈런 허용이 아쉬웠다".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20)가 시즌 3승을 수확하고 반성만했다.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였다. 최형우 솔로포, 나성범 3점포, 박동원 솔로포 등 13안타 9점의 지원을 받아 시즌 3승을 수확했다. 

1회 선두타자 추신수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흔들렸다. 아웃카운트 2개를 만들었으나 한유섬에게 중월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2회는 스트라이크낫아웃, 안타에 이어 추신수 볼넷을 내주고 2사 만루위기까지 몰렸다. 오태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고 불을 껐다. 

이후 5회까지는 안정된 투구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이 터지면서 7-1로 앞선 6회초 긴장이 풀렸다. 선두타자 한유섬의 몸을 맞혔고, 크론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심기일전해 아웃카운트 3개를 무난하게 잡고 투구를 마쳤다. 타선이 7회와 8회 한 점씩 추가해주었다. 

83구를 던졌다. 직구(49개)의 제구가 좋았다. 커브와 슬라이더 위주로 던졌고, 체인지업은 6구만 소화했다. 최고구속은 149km, 평균구속은 144km를 찍었다. 

경기후 "컨디션은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1회에 볼넷을 내주고 조금 더 집중하려고 했다. 오늘 좌타자를 상대할 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앞으로 더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또 장타(투런 홈런) 허용이 아쉬웠다. 점수차도 벌어진 상황이었고, 클리닝 타임에 오래 쉬면서 집중이 조금 풀렸다. 매 순간 집중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배웠다. 최근 감각이 나쁘지 않다. 이 감각을 유지하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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